‘클린스만 4-4-2? NO!' 잉글랜드, 3-4-3 가동...케인 원톱-사카 윙백

정지훈 기자 2024. 7. 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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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이 잉글랜드를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유로 2024 8강전을 앞두고 전술을 바꿔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잉글랜드와 스위스는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우승 후보'였던 잉글랜드는 유로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많은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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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위르겐 클린스만이 잉글랜드를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유로 2024 8강전을 앞두고 전술을 바꿔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른 선택을 했다.


잉글랜드와 스위스는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 후보'였던 잉글랜드는 유로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C조 1위에 올랐지만, 경기력이 논란이 됐다. 많은 기대에 비해 3경기에서 단 한 경기에만 승리하면서 1승 2무의 성적을 거뒀고, 골은 겨우 2골 밖에 없었다. 여기에 16강에서도 간신히 승리하기는 했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8강전에서는 '다크호스'로 불리는 스위스를 만난다. 이에 클린스만은 영국 '더 선'을 통해 “다른 걸 시도해야 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스로의 직감을 믿고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포메이션 변경을 해야 한다. 스위스에 패배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한 칼럼을 전달했다.


이어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든 클린스만은 “나는 4-4-2 포메이션에서 스트라이커로 평생 뛰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테디 셰링엄과 함께 최전방에서 뛰었을 때, 내 옆에 짝이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다. 케인 같은 정통 9번 선수가 파트너를 갖는 것은 많은 신체적 부담을 덜어 준다. 케인과 토니 같은 두 명의 열심히 뛰는 최전방 자원들은 상대에게 실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4-4-2가 아닌 3-4-3 포메이션이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 벨링엄, 포든을 공격진에 투입했고, 중원은 트리피어, 마이누, 라이스, 사카가 구축했다. 3백은 워커, 스톤스, 콘사,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스위스 역시 3-4-3이었다. 바르가스, 엠볼로, 은도예, 에비스처, 자카, 프로이어, 리에데르, 로드리게스, 아칸지, 셰어, 좀머가 선발로 나섰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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