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검찰, 부총리 지낸 중국 본토담당기구 산하단체 이사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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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검찰이 전 부총리급 인사를 뇌물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은 정원찬(鄭文燦) 현 해협교류기금회 이사장이다.
해협교류기금회는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 대륙위원회(MAC) 산하 기구다.
검찰은 자세한 혐의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정 이사장을 전날 소환해 조사하고 법원에 구금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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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검찰이 전 부총리급 인사를 뇌물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은 정원찬(鄭文燦) 현 해협교류기금회 이사장이다. 해협교류기금회는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 대륙위원회(MAC) 산하 기구다.
정 이사장은 차이잉원 총통 재임기인 지난해 1월 행정원 부원장(부총리)에 올랐다가 올해 라이칭더 총통이 집권하면서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는 2014∼2022년 대만 북부 타오위안시 시장도 지냈다.
검찰은 자세한 혐의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정 이사장을 전날 소환해 조사하고 법원에 구금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만 법원은 이날 오전 보석금 500만 대만달러(약 2억1천330만원)를 내는 조건으로 석방한 뒤 출국 금지 조처를 내렸다.
정 이사장은 변호인을 통해 "어떤 위법 행위도 하지 않았고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결백을 입증하고 싶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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