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성X전미도, 50억 보험금 수령…친구 사망 진실 밝히고 진범 잡았다('커넥션')

김은정 2024. 7. 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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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SBS '커넥션'


'커넥션' 지성과 전미도가 정의실현으로 친구의 복수를 완성했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최종회에서는 장재경(지성 분)과 오윤진(전미도 분)이 사건의 진범을 응징하고, 50억 사망보험금을 수령했다.

이날 장재경은 박준서(윤나무 분)를 살해한 진범을 찾았다. 오윤진은 준서가 사망한 필오동 공사장 자리가 채경태 집 있던 자리인 걸 발견했다. 재경은 "늦었지만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준서의 말을 떠올리고 감을 잡았다.

공진욱(유희제 분)은 밀항 주선자와 윤사장 살해 증거 권총 소시자로 '닥터'를 지목하며 "박태진 검사(권율 분)가 닥터"라고 말했다. "해외로 도피하라"는 태진의 제안을 무시한 정상의(박근록 분)는 가짜 녹취본으로 태진을 자극해 폭행을 당했다.

사진=SBS '커넥션'
사진=SBS '커넥션'
사진=SBS '커넥션'


"너 같은 새끼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나 박태진이다"라며 폭주하던 태진 앞에 재경이 등장했다. 재경은 "준서가 마약판에 뛰어든 이유가 딸 병 고치려고 한 게 맞냐"면서 확인을 요구했다.

태진은 "종수(김경남 분)가 준서에게 딸 약값 500만원을 줬다 안줬다하면서 길들였다. 그리고 딸 약값 의료보험 적용되는 걸 방해했다"고 설명하며 "내가 3개월만 약 팔자고 제안했는데 거절하더라. 미국에서 5억이면 딸 고칠 수 있다는 연락 받고 종수한테 돈 빌리는 거 거절당한 뒤 나를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재경은 종수가 20년 전 채경태를 죽인 범인이라고 밝히며 "공사장에 모인 너희 중 누군가가 사실 은폐를 위해 준서를 죽였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중간에 엘리베이터 멈추고 1층으로 돌아온 것, 사망 여부 확인하고 검시했지만 부검 방해한 것 다 너다. 네가 준서 죽였지?"라고 태진을 지목했다.

사진=SBS '커넥션'
사진=SBS '커넥션'
사진=SBS '커넥션'


"자살이 아니라 살해됐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뭐냐"는 태진의 질문에 재경은 "신발이다. 추락 했을 때에는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답했다. 태진은 "준서 내가 죽였다. 거의 돈을 모았는데 준서가 진실을 공개하겠다고 했다"면서 "신발은 계획에 없었다. 그럴 필요 없었는데 그걸 왜 9층에 되돌려놔서"라고 털어놨다.

태진은 마취약을 써서 준서를 기절시킨 뒤 공사장 9층에서 밀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재경이 넌 20년 동안 준서랑 연락 안 하고 살았는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 이번 기회에 나랑 일 해보자. 우리가 알던 준서랑 다르다. 하찮은 인생이었다. 내 덕에 닥터라고 불리고, 마지막에는 멋지지 않았냐"면서 "지 와이프 하나 간수 못하는 놈"이라고 비난했다.

화를 참지 못한 상의가 재경의 총으로 태진을 쏴 죽였다. 수감된 상의는 "준서를 위한 복수였다. 후회 없다. 우정 지켜서 마음 편하다"며 웃었다. 그러나 재경은 "20년 전 채경태 죽음에서 무서운 선택을 한 너희들, 그런 너희 편을 들은 준서를 보며 우정 믿지 않고 친구도 안 만들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커넥션'
사진=SBS '커넥션'
사진=SBS '커넥션'


재경은 "친구 모두 죽거나 감옥에 갔는데 자유롭겠냐. 이제부터 내 친구 준서가 바라는 모습으로 살 거다. 준서가 챙겼을 친구들 챙기면서. 너도 생각해 봐라. 준서가 바라던 네 모습"이라고 충고했다. 상의는 "태진이 비밀번호 최지연 생일, 0617이었다"고 알려줬다.

재경은 접견을 거부하는 창수(정재광 분)에게 "짓지도 않은 죄로 감옥생활 하게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준서 떠난지 49일째 되던 날, 원창호(문성근 분)의 수행비서가 준서 죽인 진범으로 잡혔다. 그러나 너무 쉽게 증거를 내밀고 10분 만에 자백하는 것에 의심을 샀다.

재경은 원창호를 박준서 살해 배후이자 진범으로 확신했다. 당시 준서가 종수의 마약 제조 및 투약 혐의, 채경태 살해 혐의 등을 들먹이며 "죗값 치르고 우정 지키게 해달라. 아니면 세상에 공개하겠다"고 말해 원회장이 태진을 움직여 손을 쓴 것.

사진=SBS '커넥션'
사진=SBS '커넥션'
사진=SBS '커넥션'


결정적으로 "자살 위장을 위해 신발까지 벗겨놨다"는 말에 재경은 태진이 아닌 원회장을 진범으로 확신했다. 준서를 밀었던 건 수행비서였다. 결국 종수에 이어 창호까지 수감되며 금형그룹은 파멸의 길을 걸었다.

한편, 재경, 윤진, 주송(정순원 분)은 바닷가에서 준서를 떠올렸다. "우정이라는 게 집착하면 서로에게 상처, 돈과 욕심이 끼어들면 더 이상 우정이 아니다. 끼리끼리 도와주고, 서로 뒤봐주고 우정의 변질을 '커넥션'이라고 한다"면서 자신들은 순수한 우정으로 남자고 약속했다.

준서의 사망보험금 50억이 나눠 들어왔고, 윤진은 준서 아내 지연(정유민 분)에게 일정 금액을 전달했다. 주송이 언급한 '친구의 날'을 더해 재경과 윤진은 태진이 풀지 못했던 코인지갑 비밀번호를 풀었고, 엄청난 금액에 환호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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