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마약 중독 벗은 지성… 권율, 박근록 총에 사망 (종영)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7. 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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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커넥션' 지성이 마약 중독의 오명을 벗으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연출 김문교) 마지막회에선 장재경(지성)이 박준서(윤나무)을 죽인 진범을 찾아냈다.

이날 정연주(윤사봉)는 강력팀에 붙잡힌 장재경을 끌고 나오려했고, 그의 마약 중독 정황에 대해 알아챘다. 장재경의 말에 정연주는 "당신 진급했다고 소고기 쏜 날이잖아"라고 소리쳤다. 장재경은 "회식 끝나고 화장실 갔었는데 뒤에서 누군가 덮쳤고, 눈을 뜨니 3일이 지나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연주는 그의 의도성을 파악한 뒤 이를 참작해 장재경을 도우려 했다.

오윤진(전미도)은 정상의(박근록)으로부터 안현시장의 사생활이 담긴 USB를 받았다. 박준서(윤나무)의 복수라고 주장하는 정상의에 오윤진은 "너는 친구라는말 입에 담을 자격 없다. 그거 우정 아니고 집착이다. 준서가 원종수(김경남), 박태진(권율)한테 복수하고 싶어했다니. 웃기고 있다. 네가 복수하고 싶은 거 아니냐"라며 박준서의 이름을 판 주장에 분노했다. 그는 "이거 무조건 기사로 낼 거다. 근데 너랑 준서 때문 아니라 힘 있고 돈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사는 사람들, 더는 더러워서 못 봐주겠어서 그렇다"라고 전했다.

고기성 살인혐의로 체포된 김창수(정재광)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체포된 장재경을 도왔다. 김창수는 장재경이 마약하는 걸 알고 있었다며 “제가 중독을 시켰다”고 거짓말했다. 김창수는 자신이 직접 장재경에 마약을 먹이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하며 장재경을 무혐의를 도왔다.


박태진은 "그전에 하나만 묻자. 준서가 자살이 아니라 살해됐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뭐냐"라고 물었고, 장재경은 "처음 떨어졌을 때 신발을 신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랬구나. 네가 그거를 봤구나.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왜 그걸 9층에 올려다놔서, 그래 맞아. 준서 내가 죽였어. 박준서 내가 죽였다고"라고 밝혔다. 박태진은 "어느 날 갑자기 준서가 모든 걸 공개한다는 거다. 필오동 사업에 필요한 돈을 거의 다 모았는데"라고 살인 동기를 설명했다.

박준서의 죽음 전 모든 과거가 드러나기도 했다. 장재경은 "그래서 어떻게 죽였냐. 살아있는 준서를 그냥 밀어버리진 않았을 거 아니냐. 떨어지면서 비명 소리도 없었다는데 기절 시키거나 약을 먹였냐"라고 물었고, 박태진은 "마취약을 썼다. 부검해도 나오지 않을 만큼 적당히"라고 답했다.

안하무인의 박태진은 "세상에 나와 본 적도 없는 마약 만들어서 큰 돈도 벌게 해주고. 아니 그렇게 살게 해줬더니 고마워하기는 커녕, 갑자기 개과천선 코스프레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려보자고"라며 "지 와이프 하나도 간수 못하는 놈이 다시 놀려놓겠대. 그리고 걔 와이프 최지연. 내가 뭐 거창하게 꼬신 줄 아냐. 내가 말 몇 마디 건넸더니 좋다고 달려드는데 내가 뭘 어떻게 하는데"라고 못 할말들을 쏟아냈다. 이 말을 듣던 정상의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장재경의 총으로 박태진을 쏴 살해했다.


진범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상황 속, 원창호는 박태진이 박준서를 죽이려 했고, 자신은 말렸다고 변명했다. 그는 "그때 내가 좀 더 세게 말렸어야 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게 영 마음에 걸린다"라고 말했다. 장재경은 "마약 판 걸 꾸짖은 게 아니다. 박태진을 부른 건 이 상황을 해결하라고 부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박준서를 죽이라고 지시를 한 사람은 원창호였다. 그는 장재경에게 "내가 그랬다. 20년 공든탑이 무너지는데 그냥 그걸 두고 보냐. 그래서 내가 그대로 실행했다"라고 자백했다. 장재경은 녹음기를 꺼내면서 "당신을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한다"고 말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장재경은 마약을 끊고 치료를 받았다. 이어 장재경과 오윤진은 박준서가 남긴 돈이 들어있는 계좌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는데 성공해 입이 쩍 벌어지며 엔딩을 맞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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