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독일과 외무장관회담 일방 취소..."총리 비판에 앙심"

황보선 2024. 7. 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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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가 다음 주로 예정됐던 독일과의 양자 외무장관회담을 막판에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외무부 당국자는 "놀랍게도 헝가리 측이 갑작스레 회담을 취소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회담 취소 통보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거나 우려를 표명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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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가 다음 주로 예정됐던 독일과의 양자 외무장관회담을 막판에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외무부 당국자는 "놀랍게도 헝가리 측이 갑작스레 회담을 취소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애초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씨야트로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과 회담을 위해 오는 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회담 취소 통보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거나 우려를 표명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오르반은 헝가리 총리 자격으로 푸틴을 만나는 것"이라며 "EU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규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헝가리 당국자는 독일 외무부와 헝가리 주재 독일 대사관에 '회담 연기' 사유를 설명했다면서도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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