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믿어!’ 클린스만이 추천한 잉글랜드의 4-4-2, 케인-토니 투톱+벨링엄 중미

정지훈 기자 2024. 7. 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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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이 잉글랜드를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을 앞두고 전술을 바꿔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그는 "이번 유로 대회에서 잉글랜드가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할 때가 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이반 토니를 케인과 함께 최전방에 두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내 생각엔 효과가 있을 거 같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같은 생각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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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위르겐 클린스만이 잉글랜드를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을 앞두고 전술을 바꿔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 4-4-2 포메이션에 맞게 예상 라인업을 구축했는데, 공수 밸런스는 포기해야 한다.


'우승 후보'였던 잉글랜드는 유로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C조 1위에 올랐지만, 경기력이 논란이 됐다. 많은 기대에 비해 3경기에서 단 한 경기에만 승리하면서 1승 2무의 성적을 거뒀고, 골은 겨우 2골 밖에 없었다. 여기에 16강에서도 간신히 승리하기는 했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8강전에서는 '다크호스'로 불리는 스위스를 만난다. 이에 클린스만은 3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통해 “다른 걸 시도해야 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스로의 직감을 믿고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포메이션 변경을 해야 한다. 스위스에 패배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한 칼럼을 전달했다.


잉글랜드가 4-4-2 포메이션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유로 대회에서 잉글랜드가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할 때가 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이반 토니를 케인과 함께 최전방에 두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내 생각엔 효과가 있을 거 같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같은 생각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든 클린스만은 “나는 4-4-2 포메이션에서 스트라이커로 평생 뛰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테디 셰링엄과 함께 최전방에서 뛰었을 때, 내 옆에 짝이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다. 케인 같은 정통 9번 선수가 파트너를 갖는 것은 많은 신체적 부담을 덜어 준다. 케인과 토니 같은 두 명의 열심히 뛰는 최전방 자원들은 상대에게 실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이 추천한대로, 영국 ‘더 선’은 스위스전 예상 라인업을 전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이반 토니, 해리 케인,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키어런 트리피어, 애즈리 콘사,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조던 픽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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