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英 극우당 패라지 당선 축하...새 총리 스타머는 언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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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영국 조기 총선에서 원내에 진입하며 약진한 극우 정당 영국개혁당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선거에서 영국개혁당이 성공한 가운데 의석을 획득하며 큰 승리를 거둔 나이절 패라지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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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영국 조기 총선에서 원내에 진입하며 약진한 극우 정당 영국개혁당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선거에서 영국개혁당이 성공한 가운데 의석을 획득하며 큰 승리를 거둔 나이절 패라지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이절은 그의 조국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영국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14년 만의 정권 교체에 성공한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신임 총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AFP 통신은 세계 지도자들이 잇따라 스타머 총리에게 축하를 보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며 무시한 채 대신 패라지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다고 전했습니다.
패라지 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랜 우군으로, 2016년 미국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선거 운동을 한 바 있습니다.
'영국판 트럼프'라고도 불린 패라지 대표는 총선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 8번째 시도 만에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반이민을 기치로 내건 영국개혁당은 이번 총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의석을 확보, 원내 정당으로 본격 도약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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