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동네 체육공원에?"...2천 명 몰려 경찰 투입

유서현 2024. 7. 6. 23: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휴식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선수가 어제(5일)저녁 경기 용인시의 한 체육공원에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순식간에 2천여 명이 모였는데, 경찰이 출동해 인명 사고는 없었지만 무질서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흥민 선수와 김승규 선수가 인파 사이로 힘겹게 빠져나갑니다.

서로 밀지 말아 달라는 고성도 터져 나옵니다.

"밀지 마요! 사고나, 사고나!"

국내에서 휴식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선수가 경기 용인시의 한 체육공원에 나타나면서 인파가 몰린 겁니다.

손흥민 선수는 일반인들과 축구경기를 하기 위해 저녁 8시쯤 도착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SNS 등을 통해 소식이 퍼지면서 순식간에 2천 명 넘게 몰려들었습니다.

인파 사고가 우려된다는 112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한 건 밤 9시 20분쯤부터입니다.

모두 13건이 접수됐고, 경찰은 20여 명을 투입해 통제에 나섰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예정보다 10분 일찍 경기를 끝내고 밤 10시 10분쯤 차를 타고 공원을 빠져나갔습니다.

다행히 인명 사고는 없었지만, 무질서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당시 상황 목격자 : 갑자기 바깥쪽에 있는 사람들이 밀어 가지고 다 같이 들어가서 경기장 안에 있던 몇몇 사람들을 에워싸게 됐어요.]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사고가 날까 무서웠다는 목격담이 올라왔습니다.

또, 마지막까지 질서를 지키는 시민 의식이 있었다면 모두 더 오래,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을 거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화면제공;@tot_hayul_08 @ftclasik, 유튜브 K, Hathman

YTN 유서현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