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훈련사 본업 복귀…유튜브 '보듬TV'는 계속된다 [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유튜브 채널 운영을 재개했다.
6일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교육 영상을 업로드했다. 보듬컴퍼니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여 만이다. 강형욱은 영상에서 반려견 보호자의 고민에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태도를 조언하는 등 사실상 본업 복귀를 시도했다.
지난 5월 강형욱은 운영하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직원들의 메신저를 감시하고, CCTV로 직원들의 감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잦은 폭언과 배변봉투에 담은 스팸을 명절 선물로 줬다는 등의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강형욱과 아내는 해명 영상을 통해 각종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그러나 이를 본 전 직원들의 입장은 엇갈렸고, 이 중 2명은 강형욱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강형욱은 지난달 26일 개인 계정을 통해 "최근 경찰서에 나와 아내에 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며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나와 가족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은 법적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형욱이 출연하던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논란 후 강형욱을 제외한 방송을 이어왔으나, 지난 1일을 끝으로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반려견에서 반려동물로 범위를 확장해 '동물은 훌륭하다'로 제목 변경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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