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가스 냄새' 황화물질 누출 의심… 8명 병원행, 4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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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지상 5층·지하 2층 건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황화수소는 황과 수소로 이뤄진 화학물질로 정화조나 집수정에 모인 오염물질 속 유기물에서 나오는 유독 가스 중 하나다.
무색(無色) 악취인 황화수소는 흡입 시 기침과 두통, 현기증 등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질식으로 사망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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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2시4분 이 건물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소방 화학구조대·경찰·군 등 90여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화학 물질을 들이마셔 목 통증을 호소한 시민 11명 중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현재 모두 귀가했다. 이 건물 인근에 있던 시민 4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현재 현장 인근을 통제하고 화학 물질 누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시에는 일반 집수정에서 나오는 정도의 황화수소가 검출됐지만 이후 실시한 1~2차 정밀 조사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며 "현재 3차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화수소는 황과 수소로 이뤄진 화학물질로 정화조나 집수정에 모인 오염물질 속 유기물에서 나오는 유독 가스 중 하나다.
무색(無色) 악취인 황화수소는 흡입 시 기침과 두통, 현기증 등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질식으로 사망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이다. 지난 2022년에도 대구 달성군의 한 저류조에서 직원 3명이 황화수소를 흡입하고 목숨을 잃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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