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짧았던 휴식 끝! “은퇴 후엔 미련없이 축구계 떠나렵니다”
[앵커]
슈퍼스타 손흥민의 인기는 역시 대단했습니다.
내일 영국 출국에 앞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손흥민은, 은퇴 후엔 미련 없이 축구계를 떠나겠다고 밝혀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주인공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생일을 이틀 앞두고, 깜짝 축하파티까지 열린 가운데 손흥민도 찰칵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휴가 기간 조기축구 선수로 변신한 손흥민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손흥민 : "친구들과 가끔은 운동도 하며 지내고 있는데, (어제는) 상대 팀도 계시는데 훈련하는데 민폐를 끼친 거 같아 죄송했고…. 열심히 훈련하면서 잘 쉬고 있습니다."]
토트넘에서 아직 한 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기에, 다가오는 열 번째 시즌 무관에서 탈출하겠다는 의지도 강했습니다.
[손흥민 : "저는 항상 위너가 되고 싶고 이기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새 시즌 목표로) 우승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어느덧 서른 중반을 향해가는 손흥민은 은퇴 후엔 미련 없이 축구계를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오래 할 거고 실망시키지 않을 거고, 그런데 축구를 은퇴하는 날에는 축구와 관련된 일은 하지 않을 거라는 그 마음은 아직도 변함없이 굳어가고 있습니다."]
짧았던 휴가를 끝낸 손흥민은 내일 출국해 토트넘의 프리 시즌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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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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