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승부차기 끝 4강 진출...데샹 감독 "공격력 개선해야 우승할 수 있다"

최대영 2024. 7. 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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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대표팀이 8년 만에 유로 4강에 진출했지만, 감독 디디에 데샹은 만족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포르투갈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힘겹게 승리,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우승을 목표로 하는 데샹 감독은 공격력 부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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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을 물리친 프랑스, 5경기째 필드골 없어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8년 만에 유로 4강에 진출했지만, 감독 디디에 데샹은 만족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포르투갈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힘겹게 승리,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우승을 목표로 하는 데샹 감독은 공격력 부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단 3골을 기록했으며, 그 중 필드골은 하나도 없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고,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는 0-0 무승부, 폴란드와의 3차전에서는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6강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벨기에의 자책골 덕분에 1-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의 '노 필드골' 행진은 포르투갈전에서도 이어졌다. 강팀인 프랑스가 메이저 대회에서 필드골 없이 4강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데샹 감독은 "많은 골을 넣으면 상황을 통제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상대의 자비에 의존해야 한다"며 공격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팀의 주포인 음바페의 부상이 큰 문제다. 음바페는 대회 1차전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안면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그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줄어든 상황이다. 포르투갈전 후반전에서도 코 부위에 충격을 받아 4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데샹 감독은 "음바페는 스피드가 떨어진다고 느낄 때 항상 나와 솔직하게 얘기한다"며 그의 노력을 치하했다.

데샹 감독은 팬들에게 준결승에 진출한 팀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람들은 우리가 4강에는 갈 거라고 기대하지만, 우리는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완벽하진 않지만,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10일 오전 4시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국 독일을 2-1로 물리치고 올라온 스페인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 AFP, 로이터, 신화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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