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세 골 폭발’ 제주 김학범 감독, “공격수들 자신감 가진 계기... 팬들도 감사해”

이현민 2024. 7. 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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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김학범 감독이 최선을 다해 승리한 선수들과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제주는 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서 후반 43분 터진 한종무의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에 3-2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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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이현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김학범 감독이 최선을 다해 승리한 선수들과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제주는 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서 후반 43분 터진 한종무의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에 3-2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홈 2연승을 질주한 제주는 승점 26점 7위로 도약, 6위인 FC서울(승점27)을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학범 감독은 “모처럼 홈 팬들에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려서 기쁘다. 더운 날씨에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주 유스 출신들이 날았다. 서진수가 전반 7분 만에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3분에는 제주 태생인 임창우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43분 서진수의 패스를 받은 유스 출신 한종무가 상대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학범 감독은 “제주 출신(세 선수)으로 의미를 두는 것보다 오늘은 팀의 일원으로 승리에 기여해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공격진의 득점이 없었는데, 오늘 다득점으로 선수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2-2가 됐다. 당시 상황을 묻자, 김학범 감독은 “서울의 화력은 충분히 두 골을 넣을 수 있다. 안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전혀 아쉽지 않다. 자칫 위축될 수 있었는데, 승리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값진 승리로 제주는 하위권과 격차를 벌리면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김학범 감독은 “순위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해야 한다. 지금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힘들다. 기술적으로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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