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타자 슈퍼역풍 직면했다" 혹평 들었나, 요시다-스즈키 동반 대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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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투수들과 달리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 외에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야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어 "그동안 마쓰이 가즈오, 이구치 스가히토 등 일본인 야수 12명이 메이저 진출을 노렸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미국 야구계는 '우리가 일본인을 뽑으라면 투수가 될 것'이라고 믿게 됐다"면서도 "오타니가 이를 뒤집었고 스즈키와 요시다는 파격계약을 체결해 이득을 취했지만 두 사람이 이를 찢어놓으며 '오타니 거품'은 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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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에서도 이러한 상황에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미국 진출을 앞둔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오카모토 카즈마(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슈퍼 역풍'에 직면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요시다 마사타카(31·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세이야(30·시카고 컵스)가 이를 듣기라도 한 것일까. 나란히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요시다는 이날 뉴욕 양키스와 방문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입성해 타율 0.289 15홈런 72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올 시즌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날도 2회초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 5회와 7회초엔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 홈런으로 양 팀은 연장 승부로 향했고 보스턴은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세단 라파엘라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5-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48승 3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스즈키는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을 날렸다. 1회말 상대 선발 그리핀 캐닝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중앙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포.
이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컵스는 5-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컵스는 41승 4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 불씨를 이어갔다.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는 "MLB에 정통한 나치 도모나리 기자에 따르면 '오타니를 제외하면 미국 야구에서 일본 야수들에 대한 평가가 다시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당초부터 MLB는 일본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투수에 비해 야수에 대해 낮지만 지난해 138경기에서 타율 0.285 20홈런 74타점을 기록한 스즈키 정도를 제외하면 빅리그에서 100경기 이상 나서 타율 3할 혹은 20홈런을 기록한 건 마쓰이 히데키(에인절스 시절 21홈런)와 스즈키 이치로(매리너스 시절 타율 0.315)의 2010년이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마쓰이 가즈오, 이구치 스가히토 등 일본인 야수 12명이 메이저 진출을 노렸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미국 야구계는 '우리가 일본인을 뽑으라면 투수가 될 것'이라고 믿게 됐다"면서도 "오타니가 이를 뒤집었고 스즈키와 요시다는 파격계약을 체결해 이득을 취했지만 두 사람이 이를 찢어놓으며 '오타니 거품'은 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후배들의 앞길을 막는다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에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물론 요시다는 42경기에서 타율 0.259 3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8에 허덕이고 있다. 스즈키는 63경기에서 타율 0.262 12홈런 36타점 OPS 0.806으로 더 나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 하향세를 그리고 있고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투수들에 비해 만족할 만한 성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판적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선 더 꾸준한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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