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돌아왔는데...뜻 깊고 기뻐 " 또 우수 투수상 받은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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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한화)이 12년 만에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에 초대 받아 또 한번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우수 투수상을 받은 류현진은 마지막 올스타전이었던 2012년에 이어 또 한번 같은 상을 수상했다.
2012년 올스타전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가 올해 국내 무대로 복귀한 류현진은 올스타 투표에서 선수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베스트12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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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우수 투수상 이어 또 수상
'괴물' 류현진(한화)이 12년 만에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에 초대 받아 또 한번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류현진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막았다. 1회 선두 타자 구자욱(삼성)을 유격수 뜬 공, 후속 타자 정수빈(두산)과 양의지(두산)를 각각 헛스윙 삼진, 우익수 뜬 공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투구 수는 총 12개였고 직구를 10개, 슬라이더를 2개 던졌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어깨에 힘을 빼고 던져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4㎞였다.
우수 투수상을 받은 류현진은 마지막 올스타전이었던 2012년에 이어 또 한번 같은 상을 수상했다. 12년 전엔 웨스턴 소속 선발 투수로 나가 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12년 만에 돌아왔는데,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을 수 있어 뜻 깊고 기쁘다"며 "전력 투구는 아니었지만 포수 박동원의 좋은 리드 덕에 운 좋게 무실점으로 막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올스타전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가 올해 국내 무대로 복귀한 류현진은 올스타 투표에서 선수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베스트12에 뽑혔다. 오랜 만에 다시 별들의 잔치에 돌아온 그는 흘러간 세월을 실감했다. 류현진은 "옛날에는 선배들이 많았는데, 이제 많이 변한 것 같다"며 "내 위로 선배가 몇 명 안 보여서 세월이 많이 변한 걸 느꼈다"고 말했다.
전반기 동안 류현진의 성적은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62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점차 '괴물'의 면모를 찾고 있다.
짧은 휴식을 취하고 오는 9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하는 류현진은 "오랜 만에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부터는 후반기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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