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서진수 1골 1도움’ 제주, ‘일류첸코 2골’ 서울에 3-2 승...7위로 UP

정지훈 기자 2024. 7. 6.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가 서울에 승리를 거두며 7위로 올라섰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FC서울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26점이 되며 7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진성욱, 서울은 한승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찬스를 주고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제주가 서울에 승리를 거두며 7위로 올라섰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FC서울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26점이 되며 7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무패행진이 마감되며 6위를 유지했다.


[전반전] 서진수-임창우의 연속골로 앞서간 제주, 불운했던 서울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제주는 서진수를 비롯해 여홍규, 헤이스, 이탈로, 김건웅, 안태현, 김태환, 임창우, 연제운, 정운, 김동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서울도 총력전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성이 선발로 나섰고, 일류첸코, 린가드, 강성진, 류재문, 이승모, 임상협, 최준, 권완규, 강상우, 백종범이 선발로 투입됐다.


제주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7분 이탈로의 감각적인 패스를 서진수가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서울이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9분 강상우가 부상으로 빠졌고, 이태석이 급하게 투입됐다. 서울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5분 중앙에서 이승모가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일류첸코가 논스톱으로 방향을 바꿨지만 김동준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제주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23분 린가드의 미스를 가로챈 임창우가 박스 근처까지 올라가 대포알 같은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제주의 관중석에서 한 팬이 쓰러지면서 구급차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경기가 중단됐다.


추가 시간은 12분. 서울이 주도했다. 전반 추가시간 강성진의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이어 최준이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결국 전반은 제주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 일류첸코 2골 폭발! 그러나 제주의 승리...한종무 결승골



두 팀이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제주는 진성욱, 서울은 한승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찬스를 주고받았다. 제주는 후반 3분 안태현, 서울은 후반 6분 린가드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서울이 한 골을 추격했다. 후반 7분 좌측면 이태석의 정교한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양 팀이 다시 한 번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3분 서울은 조영욱, 제주는 한종무와 홍준호를 넣었다. 제주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25분 우측면 김태환의 얼리 크로스를 서진수가 아크로바틱한 시저스킥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서울은 후반 24분 린가드를 대신해 팔로세비치를 투입했다.


서울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6분 팔로세비치의 스루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반대를 보고 때렸고, 이것이 김동준의 손을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기세를 잡은 서울은 후반 35분 호날두까지 넣으면서 총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제주가 만들었다. 후반 40분 서울의 실수를 가로챈 진성욱이 패스를 내줬고, 서진수가 일대일 상황에서 강하게 때렸지만 백종범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결국 제주가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후반 43분 서진수의 패스를 받은 한종무가 좋은 터치로 수비수를 벗겨내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제주가 전성진과 카이나를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