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측 "강력한 웃음 뒤 감동 결말 있을 것"
조연경 기자 2024. 7. 6. 20:41
옹화마을의 평화는 지켜질까.
5일 첫 방송된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가 가족들이 웃으며 볼 수 있는 농촌 시트콤 같은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가운데, 6일 방송될 2회에서는 좌충우돌 소동까지 벌어져 더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1회는 백구의 집에서 개처럼 나온 정자왕(정상훈)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정자왕은 술에 취했던 지난 밤을 기억하지 못했고, 정자왕의 손에는 백구의 목줄이 쥐어져 있었다. 정자왕이 백구의 목줄을 풀어준 범인으로 의심이 가는 상황. 어떻게든 백구를 찾아야만 하는 정자왕의 분투가 예고됐다.
2회에서는 '백구를 찾는 사람이 이장이 된다'는 공약이 걸린 차기 이장 선거가 열린다. 후보로 나온 정자왕과 덕삼(이중옥)은 백구를 찾기 위해 어딘가 어설픈 심리, 과학 수사를 펼치며 경쟁한다. 여기에 돈가스를 좋아하는 미식가 백구를 유인하기 위해 '돈가스 튀기기' 경쟁까지 벌인다.
이런 상황에서 임신애(전혜빈)는 돈가스 냄새에 헛구역질을 하고, 여섯째 임신 소식을 전한다. 정관수술을 한 정자왕은 멘붕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임신애의 임신 전말은 무엇일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2회 스틸에는 백구 하나 찾는데 이렇게 열성인가 싶은 정자왕과 덕삼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백구처럼 네 발로 기는 두 사람과 차기 이장 후보를 지켜보는 옹화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과연 누가 먼저 백구를 찾게 될지, 백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제작진은 “2회에서는 사라진 백구를 찾는 마을 사람들의 엉뚱발랄한 추적극과 예상하지 못했던 신애의 임신 소동이 벌어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며 “강력한 웃음 뒤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일 감동도 준비되어 있다. 코믹, 추적, 휴먼이 맛깔나게 담긴 종합선물세트 같은 2회를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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