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뮤지컬 ‘6시 퇴근’ 공연 끝나면 집에 기어간다” (컬투쇼)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간미연이 공연 준비 루틴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토)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가수 간미연이 출연했다. 벌써 3연째 같이 하고 있는 뮤지컬 ‘6시 퇴근’ 홍보 차 출연한 간미연은 ‘사랑의 컬센타’ 코너에 래퍼 키썸, 딕펑스 김태현과 함께 했다.

‘6시 퇴근’은 직장인 밴드의 이야기로, 라이브 연주로 진행되는 넘버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베이스, 드럼,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가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 간미연은 탬버린을 맡았다고 전했다. “앵콜 때는 콘서트를 방불케 엄청 뛴다”며 “끝나고 시원한 거 드시라”는 관람 팁도 공유했다.

간미연은 중학생 딸을 혼자 키우는 워킹맘 역할을 맡았다. 뮤지컬 솔로 넘버 한 소절을 부르자 다들 “눈물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태균이 “엄마들을 대변하는 노래”라고 코멘트하자 간미연은 “공감하시는 분들은 많이 우신다”고 답했다.

역할에 걸맞게 에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공연 준비 루틴도 소개했다. “공연 전에 김밥 하나 먹고 자양강장제 음료 하나 먹고, 포도당 (캔디) 두 알을 씹어 먹고 올라간다”며, ‘거의 여자 김경호다’, ‘헤드뱅잉이 장난 아니다’라는 방청객의 증언에 “(끝나고) 집에 거의 기어간다”고 밝혔다.

간미연은 노래방 라이브로 ‘파파라치’를 선보였다. “MR에는 노래가 많이 깔려 있어서 선택적으로 라이브를 하는데 노래방 기계 라이브는 처음이라 불안하다”고 했으나, 완벽하게 라이브를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래서 춤을 못 췄다”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줬다.

한편, 간미연은 SBS 러브FM ‘간미연의 러브나잇’을 약 3년간 진행하며 애칭 ‘럽디’로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iMBC 김혜영 | 사진 제공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