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이 애 낳자고 해서 짜증나” 전여친 추정 녹취록 등장, 폭로전ing

이하나 2024. 7.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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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와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허웅으로부터 임신 중절 수술을 강요받았다는 A씨의 주장과 상반된 내용의 녹취록이 등장했다.

지난 7월 5일 '카라큘라 미디어' 채널에는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와 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B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러나 A씨 측은 두 번의 임신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진 것이라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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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와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허웅으로부터 임신 중절 수술을 강요받았다는 A씨의 주장과 상반된 내용의 녹취록이 등장했다.

지난 7월 5일 ‘카라큘라 미디어’ 채널에는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와 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B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카라큘라 측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대학원을 다닐 당시 조교로 일하며 가깝게 지냈다가 모종의 이유로 멀어진 사이라고 밝혔다.

B씨는 A씨가 허웅과 교제하던 당시 두 번째로 임신 중절을 받기 전날 대화를 나눈 녹취록을 공개했다. B씨가 “(낙태) 결심을 한 거야?”라고 묻자, A씨는 “해야지. 아까도 엄청 싸웠다. 씨X 넌 마음이 편하냐고. (허웅이) 병원 가지 말자고 한다”라고 답했다.

B씨는 “아이를 낳자고 해?”라고 물었고, A씨는 “어, 그래서 이게 더 짜증나니까 그냥 내려왔어”라고 말했다. B씨는 “그래 이런 거 저런 거 결국에 다 내가 포기하면 편하더라”고 위로했고, A씨는 “(낙태) 한두 번 겪나? 익숙해질 만한데, 그치?”라고 말했다. 이 녹취록이 사실일 경우 허웅이 낙태를 강요했다는 주장에 신뢰성이 떨어진다.

6월 26일 허웅은 결별 이후 지속적은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며 전 여자친구 A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허웅 측은 A씨가 두 번의 임신을 할 동안 아이를 책임질 의사를 밝혔으며, 상호 합의 하에 임신 중절 수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 측은 두 번의 임신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진 것이라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이후 두 사람은 폭로전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 A씨의 업소녀 의혹 등이 추가로 불거졌다.

5일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한 허웅은 낙태 강요 의혹에 대해 “절대 아니다. 두 번째 임신은 조금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노력했다. 당연히 A씨를 사랑했고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왔고, 잘 만나고 싶었다. 나는 그 사람이 좋았고 사랑했다. 뜨뜻미지근하게 대응한 적 없다”라고 설명했다.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대해서도 허웅은 “다투다 그 친구가 내 멱살을 잡았는데 뿌리치는 과정에서 그 친구 라미네이트가 손에 맞았다. 그 과정에서 하나가 툭 떨어졌는데 그거 가지고”라고 말했다.

반면 A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A씨를 둘러싼 청담 아파트 혼자 거주, 업소녀 출신이라는 의혹에 대해 “해당 집은 A씨의 아버지가 직접 전세를 얻어 준 것”이라며 “A씨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다.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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