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부터 아침까지 전국에 장맛비…후텁지근한 주말

[앵커]

오늘(6일) 밤 수도권을 시작으로 내일 아침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예보됐습니다.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져서 후텁지근할 거라는 예보입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기상청은 오늘 밤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일시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걸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밤엔 수도권과 강원도에 많게는 시간당 10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구름대가 내려가며,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까진 대전, 세종, 충남 지역에 시간당 3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전라권과 경상권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시간당 20mm 넘게 비가 내리면 우산을 써도 옷이 젖고 시야 확보가 잘 안될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비는 내일 오후 대부분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지만, 다음 주에도 강약을 반복하며 대부분 지역에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겠습니다.

장맛비에도 무더위는 계속됩니다.

오늘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경북과 전남 내륙의 경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며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에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곳곳에서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광주 31도, 대구 3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1에서 2도 낮겠지만, - 습도가 더 높아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영익 최석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