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앞둔 손흥민 "나는 진짜 최고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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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아동 학대 논란에 체육공원 인파 논란까지 겹치면서 여러모로 편치 않은 상황에 놓인 손흥민 선수가 팬 미팅 행사를 가졌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대표팀 주장 : 갑자기 제 이름을 부르는 거예요. 너무 당황해서. 여태까지 제가 운동장에 나갈 때보다 더 긴장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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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버지의 아동 학대 논란에 체육공원 인파 논란까지 겹치면서 여러모로 편치 않은 상황에 놓인 손흥민 선수가 팬 미팅 행사를 가졌습니다.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선수로서 느낄 긴장과 압박감을 풀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까지 공개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이자 국가대표 주장인 손흥민이 팬들 앞에 섰습니다.
팬 미팅은 '찰칵 골 세리머니'로 시작합니다.
생일을 앞두고 축구화 케익까지 선물 받으면서 분위기가 한껏 올랐습니다.
많은 팬이 모인 이 행사에는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아버지 손웅정 씨도 함께했습니다.
손흥민은 먼저 전날 있었던 체육공원 인파 논란과 관련해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대표팀 주장 : 어제는 사실 당황스러웠고 제가 뭐 운동하러 간 거지 상대 팀도 계시니까 훈련하는 데 방해된 거 같아서 너무 민폐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했고….]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17골, 도움 10개를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3번째 리그 '10-10'을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손흥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깜짝 주장 발탁을 꼽았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대표팀 주장 : 갑자기 제 이름을 부르는 거예요. 너무 당황해서…. 여태까지 제가 운동장에 나갈 때보다 더 긴장한 것 같아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08경기에 나와 162골을 넣고 도움 84개를 기록한 손흥민.
구단 역사상 득점 단독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기존 옵션을 제시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만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럴 때는 물론 큰 경기를 치를 때마다 긴장과 압박감의 연속이었지만 이를 풀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이 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대표팀 주장 : 항상 그럴 때마다 제가 생각하는 게 '나는 진짜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그게 다른 사람한테 들려줘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나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어느덧 32살이 된 '캡틴' 손흥민.
이전과는 또 다른 의미의 무거운 마음을 안고 올가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촬영기자:김정한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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