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신고식 1000% 합격 '서진이네2' 하얗게 불태운 첫 영업
조연경 기자 2024. 7. 6. 19:39
시리즈 사상 첫날 최다 손님을 기록했다. 새롭게 합류한 막내 고민시의 활약이 독보적으로 빛났다.
5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연출 나영석, 박현용)' 2회에서는 총 16팀, 55명의 손님을 맞이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던 서진뚝배기 임직원들의 첫 번째 영업일 풍경이 그려졌다.
2회에서는 첫 손님의 방문에 기분이 좋은 사장 이서진과 달리 셰프로 데뷔하는 최우식의 얼굴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본격적인 주문이 시작되자 최우식은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면서 신입 인턴 고민시와 함께 차근차근 음식 조리를 해나갔다.
고민시의 존재는 구세주나 다름 없었다. 오픈 20여 분 만에 만석이 되며 준비한 밥이 조금밖에 남지 않자 고민시는 빠르게 밥을 새로 안치는 센스를 발휘했다. 또 완성된 돌솥비빔밥을 내고 갈비찜에 올라갈 고명을 체크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처리로 황금 인턴의 면모를 과시했다.
점심 영업을 마친 후에는 부족해진 재료를 프렙하고 저녁 영업에 돌입했다. 저녁 영업은 점심보다 빠른 오픈 5분 만에 만석이 됐으나 주방 팀이 미리 꼬리곰탕과 돌솥비빔밥을 화구에 올려 스피디하게 음식을 내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손님은 계속 들어왔고 웨이팅 총원이 37명으로 늘어나자 임직원들은 다시 멘붕에 빠졌다. 재료도 부족한 상황에 이서진은 제작진과 상의 후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해 수용 가능 인원만 받기로 정리했다.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임직원들은 열과 성의를 다하려 했다. 박서준은 마지막 주문서를 적자마자 주방 팀을 도와주러 오는 든든함을 보였고, 고민시가 깍두기를, 최우식이 설거지를 하며 뒷정리를 시작하자 정유미와 박서준이 합세했다.
영업이 종료된 뒤 이서진은 “나도 이젠 여기까진가 봐. 밥만 다섯 번 했다며?”라며 아이슬란드에서의 첫 영업에 적잖이 놀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직원들에게는 "너네 이제 일 좀 그만해"라며 신기해 하기도 했다. 고민시의 합류로 이른바 '소꿉놀이'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난 '서진이네'가 향후 어떤 성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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