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헨트, '韓 에이스' 홍현석 판매한다..."그를 매각해 수익 창출 목적"→예상 이적료 '134억'

홍현석/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KAA 헨트가 올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해낸 홍현석을 판매하려고 한다.

벨기에 유력기자 사샤 타볼리에리는 5일(이하 한국시각) "헨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홍현석을 매각할 계획이다. 헨트는 홍현석을 포함한 다른 선수들을 매각해 수익을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현석은 대한민국 국적의 왼발잡이 미드필더다. 홍현석은 육각형 미드필더다. 최근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키패스와 크로스, 태클, 리커버리, 경합 지표가 높아 중원에서 필요한 모든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

울산현대고 출신의 홍현석은 2018년 울산 HD에 입단했다. 울산에 입단하자마자 망주들의 해외클럽 임대 시스템에 의해 독일 3부리그 소속의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를 떠났다. 2017-18시즌 19세 이하(U-19) 팀에서 뛰었고, 2018-19시즌에는 1군에서 활약했다.

홍현석/게티이미지코리아

2019년 7월 홍현석은 LASK의 산하 구단인 오스트리아 2. 리가의 FC 유니오즈에 임대 이적했다. 2020년 8월에는 LASK로 완전 이적했다. FC 유니오즈로 임대를 다녀온 뒤 홍현석은 LASK 1군에 합류했다. 첫 시즌 홍현석은 40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홍현석은 헨트 유니폼을 입었다. 홍현석은 지난 시즌 54경기 9골 9도움으로 헨트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올 시즌에도 홍현석의 활약은 이어졌다. 홍현석은 모든 대회를 포함해 41경기 7골 8도움을 올렸다.

홍현석은 최근 한국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승선해 5경기를 소화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 문제를 해결했다.

홍현석/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헨트는 홍현석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헨트는 홍현석을 포함해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헨트가 이렇게 홍현석과 다른 선수들을 매각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헨트는 매출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홍현석은 유럽 5대리그로 입성할 수도 있다. 올 시즌 헨트에서 워낙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다른 구단들이 입맛을 다시고 있다. 홍현석의 예상 이적료는 900만 유로(약 134억원)다. 저렴한 가격에 에이스 미드필더를 영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