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원석 검찰총장 맹공…“김건희 여사 수사나 제대로”

이상원 2024. 7. 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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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오늘은 검찰총장에 맹공을 가했습니다. 

연일 검사 탄핵에 강하게 반발 중인 이원석 총장을 향해 "허세 부리지 말고 수사나 제대로 하라"고 쏘아 붙였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 탄핵' 추진에 정면 반발하는 검찰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은 쓴소리를 퍼부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자신들을 대한민국 공무원이 아니라 법 위에 존재하는 신성불가침의 존재로 여깁니까?"

전날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대표 방탄을 운운하며 검사 탄핵의 위법성을 지적하자 바로 맞받은 겁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수사에 집중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허세 부리지 말고, 정말 살아있는 권력인 김건희 여사 수사나 제대로 하기 바랍니다."

이어 "검사들의 단체 행동이 탄핵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고 개혁의 필요성을 알려준다"고도 했습니다.

당내에서도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최강 엉뚱 공직자, 정치검찰의 끝판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부터 즉각 수사하라"했고,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집단행동으로 국회 기능을 무력화하면 내란행위"라고 일침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검찰은 김 여사 수사를 하지않으면서 이미 신뢰를 잃었다"며 "총반격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의 반발과 관계없이 민주당은 예정된 검사탄핵 관련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입법청원과 관련 청문회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국회 법사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장시호 씨와 뒷거래 의혹 등이 제기된 김영철 검사부터 불러 청문회를 열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희정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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