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팬 업고 갸팬 땜시 살어야’…KIA 김도영, 호쾌한 2루타로 축제 포문 열었다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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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KIA)팬 업고 튀어'부터 '니땜시 살어야'까지 총출동했다.
KIA 내야수 김도영(21)이 자신을 열렬히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축제의 포문을 시원하게 열어 젖혔다.
교복을 입은 김도영은 머리에 '갸팬 업고 튀어'라고 써진 머리띠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나왔다.
멋지게 2루타를 터트린 뒤 김도영은 '도영이는 갸팬분들 땜시 살어야' 문구가 적힌 거대 플랜카드를 크게 들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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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 기자] ‘갸(KIA)팬 업고 튀어’부터 ‘니땜시 살어야’까지 총출동했다.
KIA 내야수 김도영(21)이 자신을 열렬히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축제의 포문을 시원하게 열어 젖혔다.
김도영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올스타전’에 나눔팀 1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각종 퍼포먼스와 함께 호쾌한 2루타를 때려냈다.
등장부터 신선했다. 교복을 입은 김도영은 머리에 ‘갸팬 업고 튀어’라고 써진 머리띠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나왔다.
선두타자 김도영은 드림팀 선발 원태인(삼성)의 4구째 하이패스트볼을 잡아당겼고, 대형 좌전 2루타를 터트렸다.
멋지게 2루타를 터트린 뒤 김도영은 ‘도영이는 갸팬분들 땜시 살어야’ 문구가 적힌 거대 플랜카드를 크게 들어보였다. 자신 앞에 따라다니는 ‘도영아 니땜시 살어야’ 별칭에 대한 감사다.
KIA 관계자는 “등장 당시 퍼포먼스는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패러디”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임솔’이 ‘류선재’의 열혈팬으로 응원해주는 것 처럼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주시는 기아팬들에게 감사의 의미와 함께 기아 팬들의 ‘팬’이라는 뜻을 담은 퍼포먼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눔팀은 2회초 최형우(KIA)의 선제 솔로 홈런과 3회초 오스틴 딘(LG)의 2점 홈런에 힘입어 3-2로 앞서가고 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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