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4개월째 금주, 술톤은 그대로…화 때문인 듯"

황정민(유튜브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황정민이 4개월째 금주 중이라고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장마철은 핑계고'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황정민이 출연했다.

황정민은 "나는 좀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6시"라며 "10시 반에서 10시 정도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술을 먹었으니까 좀 늦게 자긴 하는데 요즘에는 금주 상태라"며 "4개월 정도 됐다"고 했다.

유재석이 황정민의 술톤에 대해 묻자 "근데 술톤은 늘 있긴 한데, (금주) 3개월 했을 때는 좀 하얘지길래 술 때문에 빨개졌나보다 생각했고 주변 사람들도 '맑아졌다' 그랬는데 4개월 지나니까 색깔이 돌아온다"며 웃었다.

황정민은 술톤의 이유가 '화'라며 "화가 계속 있으니까 그게 늘 빨간 게 있는 것 같다"며 "살면서 화가 있지 않나, 나는 예전에 화를 술로 풀었는데 지금은 가만히 있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술을 안 먹으니까 너무 좋다"라며 "온 장기가 이제 제대로 움직이는 걸 느낀다, 각자 장기의 기능이 있는데 이제 역할을 하는 게 느껴진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이렇게 상쾌하구나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약속도 없어졌으며, 술을 안 마시기 위해 골프도 안 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상에 대해선 "우리 막내가 7살인데 애 씻기고 재우고, 그러고 저녁 9시 30분, 10시쯤에 같이 잔다"고 전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