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손아섭, 대기록 '새역사'...20살 김도영 '최고 스타' 우뚝
[앵커]
반환점을 돈 올 시즌 프로야구는 어느 때보다 풍성한, 값진 기록이 쏟아졌습니다.
최정과 손아섭은 KBO 역사를 바꿔 놓았고, KIA 김도영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최정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KBO 새역사를 만듭니다.
통산 468호.
이승엽 두산 감독이 보유했던 최다 홈런 기록, 467홈런을 뛰어넘은 최정은 이후로도 쉼 없이 기록 경신 중입니다.
이후로도 11개나 홈런을 더 때리며 KBO 최다 홈런 기록을 479개까지 늘렸고,
19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과 9시즌 연속 20홈런의 대기록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 정 / SSG 내야수 : 홈런 기록에 좀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안타 제조기' 손아섭도 KBO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지난달 20일, 통산 2천5백5번째 안타를 때리며 박용택 해설위원의 최다 안타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손아섭의 기록 역시 현재 진행형으로, 2천6백 안타 고지를 향해 순항 중입니다.
[손아섭 / NC 지명타자 : 제 이름을 제일 위에 올릴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최고의 히트상품은 'MVP 모드'를 가동 중인 KIA 김도영입니다.
4월에는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한 달 동안 10홈런에 도루 10개를 기록했고, 역대 5번째로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올해 만 20살인 김도영이 후반기 30홈런-30도루를 완성하면, KBO 최연소 기록 달성자로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제가 20-20을 달성하는데 팬들도 가장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밖에, KIA 최형우는 KBO 최다 루타 기록을 갈아치웠고, 양현종은 역대 두 번째로 2천 탈삼진 고지를 밟았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양시창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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