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년 만의 KBO 올스타전서 1이닝 무실점…최형우 솔로포, 오스틴 투런포 펑펑![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7. 6. 18:51
류현진(37·한화)이 12년 만에 출전한 KBO 올스타전에서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드림 선두 타자 구자욱을 유격수 뜬공, 정수빈을 삼진,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경기 전 약속을 지켰다.
사흘 전인 3일 대전 KT전에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했던 류현진은 “선수 누구나 올스타전 경기에 나가는 걸 꿈꾼다. 재밌게 즐기러 왔다”며 “전력투구는 어렵지만, 실점 없이 막겠다”고 했다.
한편 나눔 올스타는 최형우(KIA)의 선제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최형우는 2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드림 김민(KT)의 초구 높은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우월 홈런을 터트렸다.
3회초 2사 2루에선 오스틴 딘(LG)이 윌리엄 쿠에바스(KT)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나눔 올스타는 최형우와 오스틴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3회초를 마친 현재 드림 올스타를 3-0으로 리드 중이다.
인천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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