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 "청정 완주가 환경 문제로 오염"

이경선 2024. 7. 6. 1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완주에 폐기물 처리장이 연이어 들어서는 것을 두고 "청정 완주가 환경 문제로 병들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6일 <더팩트> 와 인터뷰에서 "태어나고 자란 내 고향 완주가 몇 년전부터 환경 문제로 꾸준히 고통받고 있다"며 완주지역에서 연이어 이슈가 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장 문제를 꼬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간 폐기물 처리장 설치 철회 촉구
"끝까지 주민편에서 싸울 것"

전북자치도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 /완주군의회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완주에 폐기물 처리장이 연이어 들어서는 것을 두고 "청정 완주가 환경 문제로 병들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6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태어나고 자란 내 고향 완주가 몇 년전부터 환경 문제로 꾸준히 고통받고 있다"며 완주지역에서 연이어 이슈가 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장 문제를 꼬집었다.

최 의원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봉동읍 광역폐기물 매립장, 비봉면 보은 매립장, 배매산 매립장, 상관면 폐유리, 봉동읍 은진산업 가연성 폐기물 등 잘못된 판단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고 다시 되돌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상처도 아물지 않고 아픈데, 또 내 고향 완주가 아플 위기에 처해 있다"며 "(봉동 폐기물 민간 소각장 설치가 현실화 되면) 잘못된 판단으로 우리는 또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관계가 있지만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일각에서 봉동 민간 소각장 설치에 일부 지역 유지들이 관여됐다는 의혹을 겨냥해 말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그래도 끝까지 반대를 위해 싸우겠다. 완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주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인근에 폐기물 민간 소각장 설치가 예고되면서, 사업자와 봉동읍 주민들간의 심각한 갈등과 마찰을 빚고 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달 28일 업체 측에 폐기물 민간 소각장 처리 시설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