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뽑았으니까, 다른 올스타전보다 뜻깊죠” 오승환의 진심…그런데 고민이 있다 “퍼포먼스 준비는 했지만” [MK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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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올스타전보다 뜻깊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또한 오승환이 이번 올스타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할 경우, 종전 최고령 세이브 기록이었던 계형철(OB, 동군)의 35세 2개월 16일과 5년 이상의 차이가 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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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올스타전보다 뜻깊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대기록이 눈앞이다. 2024년 7월 6일 기준 41세 11개월 21일의 나이로, 등판할 경우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합쳐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종전 올스타전 최고령 경기 출장 선수는 양준혁(삼성, 이스턴)으로 41세 1개월 28일의 나이로 2010시즌에 기록한 바 있다. 최고령 경기 출장 투수는 종전 손민한(NC, 나눔)이 2015시즌 40세 6개월 16일의 나이로 기록했었다.
사실 오승환은 베스트12에 선정되지 못할 뻔했다. 팬 투표에서 롯데 김원중에 이어 2위였다. 그러나 선수단 투표에서 역전을 이뤄내며 4번째 베스트12에 선정됐다(팬투표 오승환 846,628-김원중 1,018,748, 선수단 오승환 112-김원중 65, 총점 오승환 28.80-김원중 28.15).
오승환은 “어느덧 10번째 올스타전이다. 뜻깊은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팬 투표에서 밀렸는데 선수단 투표에서 됐다. 그래서 나에게는 다른 올스타전보다 더 뜻깊다. 선수들이 나를 생각해 줬다는 것 아니겠나. 후반기에 잊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는 이런 분위기를 즐기지 못했다. 지금은 팬들도 선수들도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지금이 올스타전 다운 올스타전이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삼성은 5연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래서 삼성은 지난 5일 코칭스태프에 대거 변화를 줬다. 이병규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가 2군으로 내려간다. 정대현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코치 및 투수코치를 맡는 등 칼을 빼들었다.
오승환 역시 아쉬운 건 마찬가지. 오승환은 지난 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0.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10.00에 달한다. 전반기 37경기에 나와 1승 5패 24세이브 평균자책 3.79. 나쁘지 않지만 4월 평균자책 0, 5월 평균자책 2.25를 기록한 오승환을 생각하면 아쉬운 수치.
오승환은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생각한다. 올스타 휴식기를 보내며, 생각이나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맞은 건 어쩔 수 없다. 다시 재정비해서 후반기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팀에서 돌 색깔의 공을 준비를 했는데, 전반기 막판에 두들겨 맞아서. 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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