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유로 낮췄는데 “더 깎아줘!” 사실 ‘짠돌이‘는 레비가 아니라 AC밀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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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에메르송 로얄을 향한 AC밀란의 초기 입찰을 거부했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미래가 없어 보이지만 구단은 밀란의 초기 입찰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수비라인인 '우도기-반 더 벤-로메로-포로' 라인에 에메르송의 자리는 없었다.
'짠돌이'로 알려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지만 밀란은 그보다 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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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토트넘 훗스퍼가 에메르송 로얄을 향한 AC밀란의 초기 입찰을 거부했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미래가 없어 보이지만 구단은 밀란의 초기 입찰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의 ‘계륵’ 같은 수비수다. 그는 2021년부터 구단에서 뛰고 있다. 바르셀로나 출신인 만큼 많은 기대를 걸었으나 좋은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수비력은 견고하지 못했으며 공격력은 형편없었다. 특히 부정확한 크로스는 팬들은 답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활용도는 높았다. 우측 풀백이지만 좌측 풀백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이번 시즌에는 센터백까지 소화하며 수비 공백을 메웠다.
주전 경쟁에서는 완벽히 밀렸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긴 했지만 이후 페드로 포로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수비라인인 ‘우도기-반 더 벤-로메로-포로’ 라인에 에메르송의 자리는 없었다.
이적설이 제기됐다. 현재 유력 행선지는 이탈리아의 밀란이다. 구단에서 선수의 영입을 원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하고 있다. 에메르송도 이적에 긍정적이다. 토트넘은 매각을 위해 처음 설정했던 3천만 유로(약 447억 원)도 2천만 유로(약 299억 원)까지 낮췄다.
하지만 밀란은 이마저도 전부 지급할 생각이 없다. 매체는 “밀란의 첫 제시는 1, 400만 유로(약 209억 원)이었다. 이들은 최대 1, 800만 유로(약 269억 원)까지 제시할 생각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미 천만 유로를 낮췄지만 더한 ‘에누리’를 원하는 밀란이다.
‘짠돌이’로 알려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지만 밀란은 그보다 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에메르송의 ‘토트넘 탈출’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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