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회야댐 상류서 물고기 수십마리 폐사…지자체 원인 분석

조민주 기자 2024. 7. 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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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원인 울산 울주군 회야댐 상류에서 물고기 수십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해 지방자치단체가 원인 분석에 나섰다.

6일 공진혁 울산시의원(울주 제1선거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주군 웅촌면 초천마을 인근 회야강에서 물고기 30여 마리가 폐사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다만 울주군은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산소량 부족으로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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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울주군 회야댐 상류에서 발견된 죽은 물고기들. (공진혁 울산시의원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식수원인 울산 울주군 회야댐 상류에서 물고기 수십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해 지방자치단체가 원인 분석에 나섰다.

6일 공진혁 울산시의원(울주 제1선거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주군 웅촌면 초천마을 인근 회야강에서 물고기 30여 마리가 폐사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물고기들은 대부분 보 주변과 강기슭 등에서 죽어 있었다. 이곳에선 지난 3일과 4일에도 물고기 10여 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

앞서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울산시와 울주군은 강물 시료 등을 채취해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다만 울주군은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산소량 부족으로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진혁 의원은 "시민들이 불안해 하는 만큼 지자체에 빠른 조치를 요청했다"며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 2차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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