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맨유, 04년생 포르투갈 초신성 영입 포기... 최후통첩도 거절당했다

박윤서 기자 2024. 7. 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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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네베스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일찌감치 네베스에게 접근했다. 네베스 영입을 위해서는 1억 2,000만 유로(1,800억)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맨유의 시작 제안은 6,000만 유로(900억)였다. 맨유는 이 제안이 거부되자 다시 7,000만 유로(1,050억)로 올렸고, 벤피카는 이를 다시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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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나이티드 스탠드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네베스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일찌감치 네베스에게 접근했다. 네베스 영입을 위해서는 1억 2,000만 유로(1,800억)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맨유의 시작 제안은 6,000만 유로(900억)였다. 맨유는 이 제안이 거부되자 다시 7,000만 유로(1,050억)로 올렸고, 벤피카는 이를 다시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네베스는 맨유가 노리는 포르투갈 2004년생 초신성 미드필더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뛰어난 빌드업 능력, 탈압박, 경기 조율 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고, 무엇보다 나이가 어리기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벤피카의 주전으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도 나서면서 다재다능함도 보여주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유니폼도 입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 데뷔전을 마친 네베스는 본선에도 승선했다. 지난 조별리그 2, 3차전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맨유는 네베스를 간절히 원했다. 카세미루가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설이 짙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미래가 불투명하다. 3선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코비 마이누와 함께 향후 10년은 책임질 수 있는 미드필더로 네베스를 점찍었다.

그러나 반복된 벤피카의 거절에 결국 영입을 포기했다. 매체는 이어 "벤피카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네베스의 바이아웃 조항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맨유는 세 번째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네베스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을 지불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2004년생 어린 선수에게 1,800억의 돈을 내는 것은 과도한 모험이라는 평가가 존재한다. 네베스가 뛰어난 유망주는 맞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없다는 것도 불안 요소 중 하나다.

또한 맨유는 현재 이적 자금이 부족하다. 과거 안토니에게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던 맨유가 아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너무나 많은 돈을 써서 현재 자금이 부족하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위해 메이슨 그린우드, 제이든 산초 등 많은 선수를 팔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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