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ON보다 더한 '맨유의 캡틴' 대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합의 '충격'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러시가 매섭다.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선수들을 연달아 수집하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29)도 예외는 아니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고픈 입장이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팀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 협상을 허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데려갈 수 있는 파란불이 떴다"라며 독점으로 보도했다.
지난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책임자들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 위주의 팀이 유럽 내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쓸어 담고 있는데 알이티하드,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힐랄이 대표적이다. '팀토크'에 따르면 알 나스르와 알 이히하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두 팀은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한다면 팀에 가져올 비전과 가능한 역할 등을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간 알 나스르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 앞서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 CP에서 이적료 5500만 유로(약 819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반신반의였지만 곧바로 주전을 넘어 핵심 미드필더로 도약했고 압도적인 활약을 했다.
이후 등 번호 8번과 주장 완장을 팔에 두르며 올드 트래포드를 누볐다. 미드필더임에도 연달아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큰 애정을 보였다. 2022년 4년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기존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대형 딜이었다.
아직 기본 계약 기간이 2년 남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사우디아라비아 팀 이적설이 있었을 때도, 영국 '미러'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큰 제안이 왔지만, 선수 본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아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팀 제안을 수락하면서 급격하게 분위기가 바뀌었다. 독점 보도를 한 '팀토크'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몇 주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선오했다"라면서도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 팀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라고 짚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했고, 연이어 선수 마음까지 흔들려고 한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는 잉글랜드 빅 클럽에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려고 한다. 구단과 선수를 흔들기 위해 막대한 돈을 투자할 생각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에 사우디아라비아 팀 오일머니 러시가 엄청나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팀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라며 거절했지만, 더 브라위너는 "내 나이엔 모든 게 열려있어야 한다. 커리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순간에 엄청난 돈을 말하고 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야 할 때도 있다. 만약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 동안 뛴다면 천문학적인 돈을 벌 수 있다. 15년 동안 축구를 했지만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 있다"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꽤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다음 팀과 합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팀 알 이티하드와 구두 합의를 했다(a verbal agreement with Saudi Pro League club Al Ittihad to join them next)"라고 알려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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