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이로 참가했었는데"… 김도영에게 이번 홈런더비가 특별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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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은 5일 열린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참가해 홈런 4개를 쏘아 올렸다.
김도영은 "애초에 약간 마음을 비운 상태로 왔다. 홈런더비를 초등학교 이후 처음 했는데 그때보다 더 재밌었다. KBO에서 힘이 뛰어나다는 선수들이 많이 나와 상대했는데 흥겨웠다. 그래도 아쉽지만 좋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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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은 5일 열린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참가해 홈런 4개를 쏘아 올렸다. 비록 오스틴 딘과의 서든데스에서 패하며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그에게 이번 홈런더비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KBO는 6일 오후 6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김도영은 전반기 타율 0.341 OPS(출루율_장타율) 1.030 23홈런 60타점 26도루로 MVP급 성적을 거뒀다. 그는 특히 역대 다섯 번째 전반기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는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김도영은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팬들과 선수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았고 나눔 올스타 3루수 부문에서 총점 44.26으로 베스트12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김도영은 6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팀 선수들도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다행히 KIA 선수들이 많이 와 낯 가리는 것도 없이 편하게, 재밌게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지난 5일 열린 홈런더비에 참가해 장타력을 뽐냈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홈런 4개로 박수를 받을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애초에 약간 마음을 비운 상태로 왔다. 홈런더비를 초등학교 이후 처음 했는데 그때보다 더 재밌었다. KBO에서 힘이 뛰어나다는 선수들이 많이 나와 상대했는데 흥겨웠다. 그래도 아쉽지만 좋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재밌었냐는 질문에 "챔피언스 필드에서 마지막으로 올스타전을 할 때 볼보이로 참가했었다. 그때 김현수 선배의 마지막 타구를 우측에서 잡았다. 그런데 이제 공을 잡는 처지가 아닌 공을 치는 처지 되니 신기했다. 그래서 더 재밌었다"고 뒷얘기를 공개했다.
한편 김도영은 현재의 흐름대로라면 산술적으로 40홈런-45도루가 가능하다. KBO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는 것. 그러나 김도영은 "후반에 최대 목표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라며 "기록은 여기서 끝나도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부상을 당하지 않고 풀타임을 뛰어야 그 기록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다치지 않는 데만 신경쓸 생각이다. 지금 홈런 개수에서 시즌이 끝나도 기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도영은 끝으로 최다 득표에 대한 욕심이 있냐는 질문에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모든 야구 팬이 좋아하는 선수가 되자'가 목표였다. 최다 득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언젠가 한 번쯤은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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