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촬영현장 3시간 일찍 가..후배 눈치주기 아냐, 내 루틴"(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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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황정민은 "불편해 한다. '왜 이렇게 일찍 오셨냐'고 한다. 근데 일부러 불편하게 하려고 가는 게 아니다. 내 루틴인 거다. 내가 하는 곳이니까 미리 보는 거다. 어디서 뭘 하는 건지 미리 느끼려고 일찍 가는 거다"라면서 "후배들에게 '너희들도 날 의식할 필요없다. 편하게 하라'라고 말해준다. 근데 계속 물어보면 성질이 난다 내가. 계속 물어보면 욱하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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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황정민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장마철은 핑계고ㅣ EP.50"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연극 '맥베스' 공연을 앞둔 황정민이 출연, 유재석과 양세찬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정민은 "연극 연습이 오후 1시인데 보통 오전 10시쯤 간다. 계속 연습하고 있으면 한 12시 반이나 12시 쯤에 친구들이 온다"고 하자 양세찬은 "너무 일찍 오면 연차 낮은 후배들이 불편해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황정민은 "불편해 한다. '왜 이렇게 일찍 오셨냐'고 한다. 근데 일부러 불편하게 하려고 가는 게 아니다. 내 루틴인 거다. 내가 하는 곳이니까 미리 보는 거다. 어디서 뭘 하는 건지 미리 느끼려고 일찍 가는 거다"라면서 "후배들에게 '너희들도 날 의식할 필요없다. 편하게 하라'라고 말해준다. 근데 계속 물어보면 성질이 난다 내가. 계속 물어보면 욱하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애초에 안 물어봤으면 괜찮을텐데 계속 물어보니까 '황정민 욕하더라', '얼굴 빨개가지고 욕한다' 라는 소문이 나는 거다"라며 "내가 말만하면 욕하는 것처럼 들린다고 하더라. 나는 친할 수록 욕한다며 모르는 사람에게 절대 하지 않는다"라며 억울해했다.
한편 황정민은 오는 1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맥베스'에 출연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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