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역시 잊지 못하네! "케인의 성공, SON도 큰 역할"... 대체자 찾는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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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케인은 토트넘 최고의 골잡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케인 대체자 찾기에 나선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성공한 데에는 손흥민과의 뛰어난 역동성이 큰 역할을 했고, 이는 손흥민이 데이비드와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 지로 이어진다. 토트넘은 여전히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치명적인 듀오를 대체할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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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케인은 토트넘 최고의 골잡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그는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임대를 떠났다가 다시 토트넘에 돌아왔는데, 엄청난 포텐을 터뜨렸다. 처음으로 주전으로 활약한 2014-15시즌 리그에서 무려 21골을 넣었다. 당시 20대 초반의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였다.
첫 풀타임 시즌 이후로도 케인은 쭉 그 모습을 유지했다. 2015-16시즌에도 리그에서 25골을 넣으며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다음 시즌에도 29골로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타고난 득점 감각과 번뜩이는 페널티 박스 안 움직임, 정확한 킥은 케인의 주무기였다. 그렇게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떠올랐다.
케인은 경쟁자가 없었다. 매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그 자체로 떠올랐다. 2020-21시즌에는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도움도 올렸다. 득점 능력 뿐만 아니라 동료와의 연계도 좋고 시야도 넓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완성형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케인에게도 한 가지 고충이 있었다. 바로 우승이 없다는 점이다. 케인의 기량은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전체에서도 탑급인데, 토트넘은 우승한 적이 없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도 준우승에 그쳤고, 다른 국내 컵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케인은 우승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토트넘 통산 435경기 280골 61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케인이 떠난 뒤 첫 번째 시즌을 맞은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과 스트라이커로 완벽 변신한 손흥민 덕분에 시즌 초반에는 엄청난 화력을 과시했다. 제임스 매디슨의 가세는 공격 전개 과정에 창의성을 가져왔고, 브레넌 존슨은 팀에 스피드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주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에 갈수록 케인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다. 케인의 대체자로 꼽히던 히샬리송이 분전했으나 시즌 마지막에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덩달아 손흥민도 스트라이커로서의 파괴력이 점점 떨어졌다. 득점이 되지 않다보니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와의 UCL 진출 경쟁에서 패배해 5위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케인 대체자 찾기에 나선다. 그러나 사실상 케인급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힘들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6일(한국시간) "케인처럼 매 시즌 30골을 넣어주는 스트라이커를 찾는 건 힘든 일이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라며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매체는 영국 '풋볼 런던'을 인용하여 토트넘의 조나단 데이비드에 관한 관심을 언급하면서 "페널티 박스 움직임이 뛰어나고 골을 넣을 줄 아는 스트라이커를 찾는 것이 좋다. 데이비드는 이 모든 것을 갖추었다. 90분당 0.58골을 넣고, 2.6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선수다"라고 했다. 데이비드는 2000년생 캐나다 공격수로, 프랑스 리그앙에서 득점력이 검증이 된 자원이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이름도 언급했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성공한 데에는 손흥민과의 뛰어난 역동성이 큰 역할을 했고, 이는 손흥민이 데이비드와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 지로 이어진다. 토트넘은 여전히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치명적인 듀오를 대체할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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