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성에게 미안해, 쾌유 바란다" 감독추천→베스트12 오스틴…"퍼포먼스는 팬들 의견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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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KIA 타이거즈)의 부상으로 감독 추천 선수에서 베스트12가 된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오스틴은 KBO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로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 참가가 정해졌을 때부터 오스틴은 누구보다 열심히 경기를 준비했다.
보통 감독 추천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퍼포먼스에는 큰 의지를 보이지 않기도 하는데, 오스틴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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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이우성(KIA 타이거즈)의 부상으로 감독 추천 선수에서 베스트12가 된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오스틴은 KBO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로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베스트12 투표에서는 선수단 투표에서 142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팬 투표에서 이우성과 안치홍(한화 이글스)에 밀려 3위에 올랐다. 최종 점수에서 이우성이 30.30점, 오스틴이 28.87점을 얻으면서 이우성이 베스트12에 선발됐다. 그런데 이우성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베스트12 투표 차점자 자격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오스틴은 6일 경기를 앞두고 "원래 이우성 선수가 나와야 했는데 부상으로 못 나오게 됐다. 우선 안타깝고, 빨리 회복해서 후반기에 다시 경기장에서 만났으면 한다. 부상으로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된 점도 안타깝고 대신하게 돼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 참가가 정해졌을 때부터 오스틴은 누구보다 열심히 경기를 준비했다. 보통 감독 추천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퍼포먼스에는 큰 의지를 보이지 않기도 하는데, 오스틴은 달랐다. 감독 추천 선수 발표가 나오자 곧바로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의견을 물었다. 여기서 얻은 아이디어를 전해받은 LG 구단 마케팅팀이 의상을 준비했고, 오스틴은 만반의 준비를 갖춘 채 6일 올스타전을 기다려왔다.
오스틴은 "올스타에 뽑히자마자 뭘 입고 어떤 퍼포먼스를 할지 생각했다. 마케팅팀에서 도와준 덕분에 빠르게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거의 90%가 같은 얘기를 해주셨다. 그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고 답했다.
5일 열린 홈런더비에서는 요나단 페라자(한화)와 결승 라운드 서든데스를 거쳐 우승을 차지했다. 오스틴이 먼저 4개의 홈런을 기록한 뒤 페라자의 결과를 기다렸다. 페레자가 빠르게 4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우승을 확정하는 듯했는데, 그 뒤로 타구가 빗나가기 시작하면서 서든데스가 펼쳐졌다. 오스틴은 두 번째 시도에서 홈런을 쳤고, 페라자는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오스틴은 "긴장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작년 한국시리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긴장하지 말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나갔다. 가족들이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편한 마음으로 쳤다"고 얘기했다. 또 "페라자가 우승할 것 같아서 빨리 치고 끝나기를 바랐다. 졌더라도 페레자의 우승을 축하해주려고 했다"며 웃었다.
올스타전도 같은 마음으로 나선다. MVP까지 욕심을 내지는 않는다. 오스틴은 "오늘까지 엄청 잘해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나가지는 않을 거다.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인데 오늘까지 이기려고 하기 보다는 같이 즐기려고 한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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