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로야구 올스타전 올해도 완판…3년 연속 매진
프로야구 ‘별’들이 모인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린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
프로야구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합계 600만 관중을 넘어서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이번 올스타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런 야구 열기는 올스타전에도 이어졌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6일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인천 SSG랜더스필드 총 2만2500석이 완판됐다”며 “2022시즌부터 3년 연속 매진”이라고 밝혔다. 이날 저녁 비 예보도 있었지만, 경기 4시간 전부터 야구장에는 각자 응원하는 선수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몰렸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인천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며,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올스타다. 내년부터 SSG는 청라돔 건설 이후 구장을 옮길 예정이기 때문이다.
올스타전에 앞서 오후 3시 10분부터 SSG랜더스필드의 외야 그라운드에서 팬 사인회가 열렸다. 또 그라운드 밖에서도 행사가 열렸다. 인천SSG랜더스필드 앞 프론티어 광장에 마련되는 팬페스트 존의 홈런왕 배팅존과 퍼펙트 피처존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홍창기, 이영하, 최지민, 김지찬 등 4명의 선수가 팬들과 만났다. 올스타 선수들이 팬들에게 직접 타격과 투구에 대해 알려주는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올스타전 경기는 드림 올스타(두산·롯데·삼성·SSG·KT)와 나눔 올스타(KIA·LG·키움·한화·NC)로 나뉘어 오후 6시부터 뜨거운 여름밤 야구 축제를 펼친다. 드림 올스타 선발은 삼성 원태인, 나눔 올스타 선발은 류현진이다. 올스타전에 최고 활약한 MVP(미스터 올스타)에겐 10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2015시즌부터 펼쳐진 드림 vs 나눔 간의 전적은 4승 3패로 드림 팀이 앞서있다(2020, 2021시즌 경기 미개최). 지난 시즌에는 나눔이 미스터 올스타 한화 채은성의 만루홈런을 등에 업고 승리한 가운데, 나눔이 3연승을 거두어 상대 전적 4승 4패로 동률을 이룰지 드림이 승리해 다시금 승패 격차를 벌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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