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올스타전 참가' SSG 최정 "내년에는 팬 투표도 1등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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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SSG 랜더스의 내야수 최정(37)이 경험자의 여유를 보였다.
최정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프로 데뷔 후 첫 올스타전을 나간 게 2008년 인천이었는데 이번에 16년 만에 다시 인천에서 올스타전에 참가해 기쁘다. 특히 청라 돔 이전을 앞두고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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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퍼포먼스 보면서 즐길 것"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8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SSG 랜더스의 내야수 최정(37)이 경험자의 여유를 보였다.
최정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프로 데뷔 후 첫 올스타전을 나간 게 2008년 인천이었는데 이번에 16년 만에 다시 인천에서 올스타전에 참가해 기쁘다. 특히 청라 돔 이전을 앞두고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SSG의 리빙 레전드로 불리는 최정은 팬 투표에서는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에게 밀렸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베스트12 명단에 뽑혔다.
최정은 "선수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내년에는 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내서 팬 투표에서도 1등을 하고 싶다"고 웃었다.
8번째 올스타전이지만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하지는 않았다.
그는 2019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 당시 '홈런 공장장'이라는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헬멧 대신 안전모를 쓰고 경기에 임했던 최정은 당시를 떠올리면 부끄러움이 앞선다고 했다.
최정은 "그때 영상을 지금은 못 보겠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더 즐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오늘은 그냥 후배들이 하는 것을 보고 즐기겠다"고 말했다.
최정은 이날 경기 전 인천 야구 레전드의 자격으로 김동기, 김경기, 정민태와 함께 시구·시포 행사에도 참석한다.
그는 "김경기 코치님이 과거 내게 타격을 많이 알려주셨다. 친한 분과 함께 사전 행사를 하게 돼 기분 좋다"며 "내가 이제 정말 나이가 많이 먹었구나 싶기도 하다. 어쨌든 인천 대표로 나서는 거니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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