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대기록 앞둔 김현수 “감독님들이 좋게 봐주셔서..일단 야구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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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나눔올스타 감독 추천선수로 선정된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 나설 경우 13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을 이루게 된다.
2008년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매년 올스타전에 출전한 김현수는 2016-2017시즌 메이저리그에 다녀온 뒤에도 꾸준히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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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김현수가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별들의 축제 '2024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이 7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전날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더비가 진행됐다.
LG 트윈스 김현수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나눔올스타 감독 추천선수로 선정된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 나설 경우 13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을 이루게 된다. 2008년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매년 올스타전에 출전한 김현수는 2016-2017시즌 메이저리그에 다녀온 뒤에도 꾸준히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랜더스필드의 분위기를 느낀 김현수는 "올해는 올스타전 뿐 아니라 정규시즌도 확실히 인기가 많아진 것 같다"며 "잘생기고 몸도 좋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역대 최다 관중이 입장했다.
김현수가 경기에 출전할 경우 양준혁이 가진 역대 최장 연속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내년에도 올스타에 선정돼 출전할 경우 KBO리그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김현수는 "소속팀 감독님이 올스타 감독님이다보니 추천을 해주신 것 같다"며 "그동안 감독님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안아프다보니 아픈 선수들을 대신해 나간 것 같다"고 웃었다.
김현수는 "내년에도 올스타에 뽑힐 수 있다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다. 일단 야구를 잘해야 한다. 야구를 잘해야 뽑힌다"고 덧붙였다. 좋은 성적은 올스타 선정의 필수 조건이다.
승패보다 모두가 즐기는 축제인 올스타전은 누가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이느냐도 큰 관심사. 김현수는 "베스트 12에 뽑힌 것이 아닌 만큼 퍼포먼스보다는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응원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LG는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좋은 성적이지만 지난해 성과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상황. 김현수는 "팀도 나도 전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팀에서 다른 선수들은 정말 잘해줬다. 내가 잘 안될 때가 많다보니 팀이 어려웠던 것 같다. 잘 정비해서 후반기에는 정신을 차리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1위 KIA와 승차는 3.5경기. 김현수는 "(3.5경기차가)멀다. 엄청 멀어보인다. 후반기 시작이 KIA 전이라 시작부터 '박터지게' 생겼다"며 "선수들은 다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나만 잘하면 된다. 부상에서 돌아올 오지환, 최원태 모두 팀에 플러스가 되는 요인이다. 그 선수들이 빠졌을 때 다른 선수들이 채워줬다. 돌아올 선수들도 그동안 미안했던 만큼 더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후반기 각오를 밝혔다.(사진=김현수)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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