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 월드컵 2연속 우승? 김행직 7년만의 우승 재현?…포르투3쿠션월드컵 7일 개막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4. 7. 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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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의 허정한이 월드컵 2연속 우승을 이룰 것인가.

직전 앙카라3쿠션월드컵 우승자 허정한(경남)을 비롯, 조명우(세계6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 김준태(2위, 경북체육회) 김행직(11위, 전남, 진도군) 차명종(20위, 인천시체육회)이 시드를 받아 32강부터 출전한다.

김행직은 지난 2017년 포르투대회에서 우승하며 3쿠션월드컵 첫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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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일 포르투갈서 ’2024 포르투3쿠션월드컵‘
허정한, 앙카라대회 이어 3C월드컵 2연패 도전
김행직 2017년 우승 후 7년만의 정상탈환 노려
韓 김준태 조명우 차명종 서창훈 등 11명 출전
SOOP(옛 아프리카TV)전경기 온라인 생중계
올해 네번째 3쿠션월드컵인 2024포르투3쿠션월드컵이 7일 포르투갈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에서 허정한(왼쪽)은 직전 앙카라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 우승을, 김행직은 2017년 이후 7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파이브앤식스)
파죽지세의 허정한이 월드컵 2연속 우승을 이룰 것인가. 김행직이 7년만의 우승을 재현할 것인가.

올해 네 번째 3쿠션월드컵인 ‘2024 포르투3쿠션월드컵’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투 드라강아레나에서 열린다.

◆11명 출전 韓, 3쿠션월드컵 2연속 우승 도전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는 11명이 출전한다. 직전 앙카라3쿠션월드컵 우승자 허정한(경남)을 비롯, 조명우(세계6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 김준태(2위, 경북체육회) 김행직(11위, 전남, 진도군) 차명종(20위, 인천시체육회)이 시드를 받아 32강부터 출전한다.

국제무대 ’초강세‘ 베트남 선전 여부도 주목
쿠드롱, 위마즈 여전히 1차예선부터 출발
이어 서창훈(33위) 황봉주(47위, 이상 시흥시체육회)는 최종예선(Q), 강자인(41위, 충남체육회)과 손준혁(부천시체육회)은 3차예선(PQ)부터 시작한다. 또한 김하은(女 세계1위, 충북)이 2차예선(PPQ)부터, ‘16세 신예’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은 1차예선부터(PPPQ) 출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선수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먼저 허정한(세계 12위, 경남)은 3쿠션월드컵 2연패를 노린다. 허정한은 불과 한 달 전 ‘앙카라3쿠션월드컵’서 7년 반만에 정상을 밟은데 이어 6일 뒤 ‘남원 전국당구선수권’까지 석권,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김행직은 지난 2017년 포르투대회에서 우승하며 3쿠션월드컵 첫 정상에 올랐다. 이후 현재까지 통산 3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따라서 이번에 정확히 7년만에 포르투대회 정상 탈환과 통산 4회 우승을 노린다.

최근 4개 3쿠션월드컵서 준우승만 2회 차지했던 김준태는 첫 정상 도전에 나서고, 조명우는 두 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특히 전(前) 세계1위 김준태와 조명우는 호시탐탐 세계 1위 복귀를 노린다. 현재 1위는 베트남의 트란퀴엣치엔(371점) 2위 김준태(338점) 3위 야스퍼스(331점)에 조명우(303점)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김준태와 야스퍼스는 포트루대회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1위 자리 탈환을 엿볼 수 있고, 조명우는 1위 복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베트남 ‘국제무대 초강세’ 계속? 쿠드롱 위마즈 1차예선 출발

이번 대회에는 세계의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대거 참가하지만, 초강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선수들의 선전 여부도 주목된다.

베트남은 올해 3쿠션개막전이었던 ‘보고타3쿠션월드컵’서 트란퀴엣치엔(1위)이 우승한데 이어 ‘호치민3쿠션월드컵’에에서는 쩐득민(38위)이 정상에 올랐고, 직전 앙카라대회에서도 바오프엉빈(4위)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세를 이었다. 특히 트란은 ‘디펜딩챔프‘로서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이 밖에 딕 야스퍼스(3위, 네덜란드)를 비롯, 토브욘 브롬달(8위, 스웨덴) 에디 먹스(9위, 벨기에) 마르코 자네티(10위, 이탈리아) 타이푼 타스데미르(13위, 튀르키예) 사메 시돔(7위, 이집트) 마틴 혼(5위, 독일) 등 전통 강호들은 올해 첫 3쿠션월드컵 우승컵을 노린다.

UMB 복귀 후 세번째 3쿠션월드컵에 나서는 프레드릭 쿠드롱(100위, 벨기에)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는 여전히 1차예선(PPPQ)부터 대회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SOOP(옛 아프리카TV)이 전경기를 전세계에 온라인 독점 생중계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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