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식수원' 회야댐 상류서 물고기 수십마리 잇단 폐사

류희준 기자 2024. 7. 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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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의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에서 물고기 수십 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해 지자체가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을 지역구로 둔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 등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울주군 웅촌면 초천마을 인근을 흐르는 회야강에서 잉어로 보이는 물고기 30여 마리가 폐사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습니다.

오늘 추가로 폐사한 물고기들과 관련해서는 아직 시료 채취나 수거 등 대응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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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의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에서 물고기 수십 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해 지자체가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을 지역구로 둔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 등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울주군 웅촌면 초천마을 인근을 흐르는 회야강에서 잉어로 보이는 물고기 30여 마리가 폐사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습니다.

물고기들은 대부분 보 주변이나 강기슭 등에서 죽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이틀 전인 지난 4일에도 물고기 10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울산시와 울주군은 원인 파악을 위해 강물 시료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추가로 폐사한 물고기들과 관련해서는 아직 시료 채취나 수거 등 대응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울주군은 외부적인 오염 요인보다는 기온 상승에 따른 산소량 부족으로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 의원은 강물과 물고기 시료를 철저히 검사해 외부 요인으로 폐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밝혀 시민 불안감을 없애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공진혁 울산시의원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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