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50억 아끼다 데 리흐트 영입 실패? 이적료 합의 없었다... 그래도 선수는 이적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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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6일 "맨유는 데 리흐트 이적료에 대해 공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맨유의 시작점은 4,000만 유로(600억)였는데, 뮌헨은 5,000만 유로(75억)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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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센터백 보강에 나선다. 라파엘 바란이 나간 빈 자리를 메워야 한다. 첫 번째 후보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였고,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그러나 에버턴이 너무나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여전히 맨유는 에버턴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줄 생각이 없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로 눈을 돌렸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데 리흐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뮌헨 매각 명단에 올랐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단 정리에 나섰기 때문이다. 히로키 이토를 영입했고, 조나단 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데 리흐트의 자리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맨유는 데 리흐트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맨유 소식통 '스트리티 뉴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데 리흐트와 5년 계약의 개인 합의를 마쳤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데 리흐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도 맨유행을 원하는 것이다.
맨유도 뮌헨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루디 갈레티 기자는 "뮌헨과 맨유 간의 협상이 오갔고, 맨유는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충족시킬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데 리흐트도 맨유행을 원하고, 아약스에서 데 리흐트를 자주 기용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재계약을 맺었다. 데 리흐트가 맨유로 가면 주전이 확실시되는 상황.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뮌헨과 맨유의 이적료 협상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6일 "맨유는 데 리흐트 이적료에 대해 공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맨유의 시작점은 4,000만 유로(600억)였는데, 뮌헨은 5,000만 유로(75억)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지불할 수 있는 이적료와 뮌헨이 원하는 이적료가 차이가 있다. 협상을 계속 진행해봐야 알겠지만, 제이콥스 기자는 아직 두 팀의 이적료 합의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데 리흐트는 맨유행을 원한다고 전했다. 제이콥스 기자는 이어 "데 리흐트는 맨유에서 뛸 때 받는 임금 구조에 적응할 준비가 되었다. 연봉 삭감 또는 인센티브 중심 계약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이미 바란이 떠난 한 자리는 반드시 채워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호흡을 맞출 센터백으로는 데 리흐트가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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