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원희룡이 당원 가스라이팅” 당 선관위 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가 과열 양상을 띄는 가운데,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흑색선전·인신공격을 하고 있다'며 원희룡 후보를 당 선관위원회에 신고했다.
한 후보 쪽은 6일 원 후보 쪽이 최근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대통령과의 관계 파탄, 자신만 옳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은 채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당과 대통령의 관계는 회복불능 상태가 될 것이고, 당은 사분오열될 것'이라고 한 후보를 비방해, 이를 당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가 과열 양상을 띄는 가운데,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흑색선전·인신공격을 하고 있다’며 원희룡 후보를 당 선관위원회에 신고했다.
한 후보 쪽은 6일 원 후보 쪽이 최근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대통령과의 관계 파탄, 자신만 옳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은 채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당과 대통령의 관계는 회복불능 상태가 될 것이고, 당은 사분오열될 것’이라고 한 후보를 비방해, 이를 당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규 제39조 7호는 ‘누구든지 후보자 비방 및 흑색선전, 인신공격, 지역감정 조정행위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 후보 쪽은 “이는 아무런 근거 없이 오히려 자신만이 옳다는 생각으로 한동훈 후보에 대해 비방, 흑색선전, 인신공격을 감행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원희룡 후보는 이번 문자메시지뿐 아니라 당 대표 선거운동이 개시된 시점부터 한 후보가 당을 분열시킨다는 공포마케팅과 가스라이팅으로 당원을 적극적으로 현혹했다”고 주장했다. 2주 뒤로 다가온 경선을 앞두고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등 세 후보는 여론조사상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한 후보에 ‘배신자론’ 등으로 협공을 펴왔다.
고종원 원희룡 캠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한 후보 측은 우리 캠프가 당원대상으로 문자발송한 것에 대해, 아무런 근거없이 선관위에 신고하고 흠집내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서영지 기자 yj@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건희-한동훈 ‘직접 연락’이 문제 본질…“수백통 카톡” “국정농단 우려”
- 한동훈 “원희룡이 당원 가스라이팅” 당 선관위 신고
- “검사들은 허세 말고 김건희 수사나 하라”…‘게시판 집단반발’ 비판
- ‘김건희’ 전면 등장 이상한 전당대회…한동훈과 진실 공방 번지나
- 코레일 서울본부 전산실 화재…전국 대부분 역 현장발권 차질
- 아버지 논란 속 조기축구장 나타난 손흥민…2천명 몰렸다
- 외국인으로 돌아왔다…한국인 소멸지역서 신분 증명하며 ‘보통의 삶’
- ‘페미 집게손가락’ 망상…이번에도 받아 준 기업 잘못이다
- 임성근 빠진 경찰 수사심의…“시간 끌더니 대통령 입맛대로”
- 바이든 “트럼프와 다시 토론”…사퇴 묻는 기자에 “당신은 틀렸다” 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