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남았으니 나가야겠지?’ 유벤투스, ‘항명FW’에 첫 입찰서 제출...관건은 ‘필수 영입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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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초에 대한 첫 입찰서를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고 도르트문트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측면에서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보이는 산초는 맨유의 공격을 강화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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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유벤투스가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초에 대한 첫 입찰서를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고 도르트문트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이에 맨유가 관심을 보였고 2021년 영입에 성공했다. 측면에서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보이는 산초는 맨유의 공격을 강화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외로 부진했다. 날카로운 패스, 번뜩이는 드리블은 볼 수 없었다. 심지어 이번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 ‘친정팀’인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이곳에서 부활했다.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장기였던 드리블 실력을 다시 볼 수 있었다. 그는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제는 시즌이 끝나고 맨유로 복귀해야 한다. 최근 텐 하흐 감독이 2026년까지 재계약을 발표했다. 이대로라면 ‘불편한 동거’를 이어 나가야 한다. 이에 구단에서는 선수 매각을 원하고 있고, 선수 측에서도 이적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최근 유벤투스가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그들은 이적료 지불을 통한 영구 이적이 아닌 임대를 원하고 있다. 반면 맨유는 완전한 ‘매각’을 원하고 있다.
이 협상의 핵심은 ‘필수 영입 조항’이다. 맨유는 산초를 내보낼 수만 있다면 임대도 허락할 수 있다. 그렇기에 임대 시 ‘필수 영입 조항’을 삽입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그럴 생각이 없다. 시간은 자신들의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맨유가 7월 중순을 산초 판매 ‘데드라인’으로 정했기 때문에 충분히 원하는 조건으로 산초를 데려올 수 있다고 믿는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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