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이상 설사하면 만성장병증…조직검사로 염증성장질환 진단"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2024. 7. 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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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3주 이상 구토, 설사 등을 하면 만성장병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의사에게 증상을 잘 설명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박소영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난치성장질환센터장의 조언이다.

이날 강의에 나선 박소영 원장은 반려동물 장병증에 대해 설명했다.

장의 염증이 추정되는 경우는 만성염증성장병증, 조직검사(생검)로 장 점막의 염증이 확인된 상태는 염증성장질환(IBD)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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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보호자 세미나 개최
박소영 장질환센터장, 엽경아 MIS센터장 강의
박소영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난치성장질환센터장이 6일 오성 H호텔 세종시티에서 열린 보호자 세미나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청주=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이 3주 이상 구토, 설사 등을 하면 만성장병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의사에게 증상을 잘 설명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박소영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난치성장질환센터장의 조언이다.

6일 충북 오성 H호텔 세종시티에서는 고려동물메디컬센터 개원 36주년 기념 '2024 KAMC 보호자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 나선 박소영 원장은 반려동물 장병증에 대해 설명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체중 감소, 구토, 설사 등 비특이적 임상 증상을 보이면 장병증으로 분류한다. 같은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장병증이다.

장의 염증이 추정되는 경우는 만성염증성장병증, 조직검사(생검)로 장 점막의 염증이 확인된 상태는 염증성장질환(IBD)에 속한다.

박 원장은 "조직학적으로 염증이 확인돼야 염증성장질환으로 진단 내릴 수 있다"며 "정확히 진단해야 제대로된 처방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엔 복강경으로 장 상태를 살펴보고 최소 절개로 조직검사도 가능하다"며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치료와 반응이 다른 만큼 정확한 진단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사료)"라며 "문제가 생기면 식이를 바꿔서 괜찮아질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엽경아 고려동물메디컬센터 인터벤션&MIS센터장이 6일 오성 H호텔 세종시티에서 열린 보호자 세미나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이어 엽경아 인터벤션&MIS센터장은 강아지 심장병인 이첨판 폐쇄부전증(MMVD)과 브이 클램프(V clamp) 수술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승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개원 36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을 위한 장과 심장 질환 관련 강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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