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징계 두려워 열차 과속, 선로 이탈→사상자 600명 대형 참사(차달남)[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인재로 인해 발생한 여러 대형 사고가 분노를 유발했다.
7월 6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대형 사고’ 차트가 공개됐다.
1위는 일본 최악의 열차 사고다. 2005년 4월 일본 효고현에서는 빠르게 달리던 열차가 갑자기 선로를 벗어나 5m 거리에 있는 아파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를 포함해 107명이 사망하고 56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커브를 도는 곡선 구간에서 기관사가 종점에 늦지 않게 도착하려고 과속하다 선로를 이탈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열차 회사는 도착 시간이 1분만 늦어도 해당 기관사를 망신 주고 질책해 왔다. 사망한 기관사는 회사의 문제라고 판단해 무죄가 내려졌으나, 과실치사죄로 기소된 사장단 3명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2위는 단 6분 만에 발생한 대형 참사다. 미국에서는 로드아일랜드 주의 클럽에서 밴드 공여 중 무대 불꽃이 벽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단 6분 만에 클럽을 덮친 화재로 100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스펀지 방음재와 스프링클러가 없었음에도 클럽은 사고 몇 달 전 받은 소방점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으며, 공연 당시 수용 인원도 초과한 상태였다.
3위는 인기 관광지에서 들린 8번의 굉음이다. 대만 가오슝에서는 도심 한복판에서 지하 가스관에서 누출 사고가 발생, 8번의 연쇄 폭발로 소방대원을 포함한 30여 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첫 가스 폭발 3시간 전 가스가 새는 냄새가 난다며 소방서에 수차례 신고가 접수됐으나 조사팀은 새는 위치를 찾지 못해 골든 타임을 놓쳤으며, 지하 가스 공급관 업체에서 누출 사실을 알면서도 가스 공급을 차단하지 않았고, 이 사실을 당국에 알리지 않고 은폐했다. 업체는 가스관을 1986년에 설치한 후 사고 때까지 안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4위는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된 고속도로다. 2023년 10월 미국의 루이지애나주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168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슈퍼 안개로, 이 사고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5위는 지옥으로 바뀐 결혼식장이다. 2023년 9월 이라크의 함다니아의 한 결혼식장에서는 바닥에 설치한 폭죽의 불씨가 천장으로 옮겨 붙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00여 명이 사망하고, 15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신랑과 신부는 양가 25명의 가족을 잃었다. 값싼 자재로 지어진 건물 내부는 화재 경보기, 비상 대피로도 전무했다.
6위는 케이블카 대형 사고다. 2021년 5월 알프스 산맥의 마조레 호수에서는 승객 15명을 태운 케이블카가 와이어가 끊어져 정상에서 빠른 속도로 역주행했다. 케이블카는 철탑과 충돌 후 추락했고 이 사고로 14명이 사망했다. 와이어가 끊어졌을 때 역주행을 막는 비상브레이크가 있지만, 직원들은 귀찮다는 이유로 비상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도록 꺼두고, 매달 해야 하는 안전 점검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7위는 덴마크판 숭례문 방화 사건이다. 400년간 덴마크 역사를 대표한 문화유산이었던 보르센은 지난 2024년 4월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덴마크 당국은 건축 당시 스타일을 되살려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8위는 유명 관광지가 비명 소리로 뒤덮인 이유다. 2023년 2월 인도네시아의 40대 남성은 유명 관광지 세두도 폭포에서 친구들과 휴가를 즐기던 중 갑자기 바위와 나무가 떨어져 사망했다.
9위는 한 박람회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다. 2023년 3월 인도 라자스탄주에서 열린 지역박람회 현장에서는 안전 케이블이 끊어진 놀이기구가 바닥으로 추락해 어린 아이들 포함 11명이 단체로 중상을 입었다. 관계자들은 사고가 나자 경찰이 도착하기도 전에 현장에서 도주해 분노를 유발했다.
10위는 대형 사고가 일어난 건물의 정체다. 남미 가이아나에서는 56명의 여중생이 잠들어 있던 기숙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20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중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방화범은 이 기숙사에 살던 15세 소녀였다. 소녀는 사감 선생님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해 화가 나서 불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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