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들 “저임금 탓 청년 공무원 이탈 심각”

김연주 기자 2024. 7. 6. 15: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공무원 노조 관계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일대에서 가진 공무원 임금인상 총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무원노조의 주요 요구안은 공무원 임금 기본급 31만 3천 원 정액 인상과 하위직 정근수당 인상, 점심값 1만 원을 위한 정액급식비 8만 원 인상(현 점심값 6,360 원), 직급보조비 3만 원 인상 등이다. 2024.7.6/뉴스1

공무원 노동조합들이 청년 공무원들이 공직을 그만두는 걸 막기 위해 임금과 수당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교육청노동조합연맹,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 쟁취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공무원 임금 상승률은 물가 상승률에 터무니 없이 못미쳐 실질 임금이 삭감됐다”면서 “공무원과 교사에게 일방적 희생, 공짜 노동만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공무원 임금 수준은 2022년 100인 이상 민간 사업체 사무관리직 대비 83.1%였다. 또 재직 기간 5년 미만 공무원 중 퇴사자가 지난해 1만3568명에 달한다.

노조들은 공무원 임금 31만3000원 인상, 6급 이하 직급 보조비 3만5000원 인상, 저연차 공무원 정근 수당 지급 기준 개선, 급식비 8만원 인상 등을 요구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