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한동훈 문자 모두 공개해야…국정농단 번질 수도"

김지현 기자 2024. 7. 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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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읽씹(읽고 무시)했다는 논란과 관련,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모든 문자메시지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김건희 문자 파동이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영부인과 정권 2인자 간의 권력투쟁, 폭로 정치 등 음모가 횡행한다"며 "주고받은 모든 문자를 김건희, 한동훈 두 분은 즉각 공개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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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읽씹(읽고 무시)했다는 논란과 관련,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모든 문자메시지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6일 자신의 SNS에서 "영부인이 왜 이런 문자가 지금 공개되게 했을까. 무수한 문자가 오갔다는 설 등은 인사, 공천, 당무, 전당대회 개입으로 이어진다"며 "나아가 장관들에게도 무수한 통화, 문자 설이 분분하다. 국정 개입과 국정농단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건희 문자 파동이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영부인과 정권 2인자 간의 권력투쟁, 폭로 정치 등 음모가 횡행한다"며 "주고받은 모든 문자를 김건희, 한동훈 두 분은 즉각 공개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은 이제라도 사실관계를 밝히고 대국민 사과를 하시길 촉구한다"며 "대통령께서는 의문을 밝히는 차원에서라도 채 상병, 김건희 특검을 받아들이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김 여사는 한 후보에게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 '대국민 사과'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한 후보가 이를 읽고도 답장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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